2024-04-26 03:09 (금)
열차타고 떠나는 마늘축제 열린다
열차타고 떠나는 마늘축제 열린다
  • 승인 2007.04.12 06: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다음달 17~20일 4일간 이동면 마늘나라 일원서 실시
군, “ 남해의 잠재고객 확보 지역경제 활성화 도모”
남해군이 다음달 17일부터 20일까지 4일 동안 이동면 마늘나라일원에서 갖는‘제3회 보물섬 마늘축제’기간 중에 특별 이벤트 행사로‘열차타고 떠나는 마늘축제 기차여행’을 마련해 관광객의 발길을 잡는다.

군은 남해의 소중한 보물인 마늘을 전국에 알리고 관광객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해 성공적인 마늘축제로 이끌기 위해 한국철도공사와 협력해 마늘축제 기간에 기차여행을 실시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 기차여행은 군이 주최하고 남해군 관광협의회가 주관해 축제기간인 다음달 17일과 19일 2회에 걸쳐 실시되며, 서울 등 수도권 관광객 1,500여명이 축제장을 찾아 색다른 축제의 묘미를 만끽하게 된다.

기차여행의 첫날은 다음달 17일 아침 7시 기차 10량과 특산물 판매차량 1량 등 총 11량이 관광객 800여명을 싣고 대전역을 출발해 광양역에 도착하면 전세버스를 이용해 오전 11시 30분 남해를 방문해 읍 재래시장 탐방을 하게 된다.

이어 오후 1시부터 마늘축제 참여와 쇼핑, 마늘 수확체험, 오후 3시 30분부터 남해의 주요 관광지를 둘러보는 것으로 일정을 마치게 된다.

또 둘째 날은 다음달 19일 밤 8시 30분에 용산역을 출발해 영등포역과 안양역, 수원역을 경유해 관광객 700여명이 기차 9량, 특산물 판매차량 1량 등 총 10량을 이용해 다음날 20일 순천에 도착해 남해로 이동하게 된다.

남해에서는 아침 6시 30분부터 보리암 일출과 수산시장, 재래시장 탐방을 마치고 10시부터 마늘축제장 축제참여, 쇼핑, 마늘수확 체험 그리고 오후 1시부터 군내 주요관광지를 둘러보게 된다.

군은 올해로 3회째 맞는 보물섬 마늘축제를 기점으로 지역발전의 성장 동력으로 삼기 위해 축제 준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군은 이번 축제에 굵직굵직한 국제 및 전국단위 행사를 대거 유치함으로써 ‘민·관·학’협력체계를 구축해 축제를 통해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는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마늘축제의 기차여행은 보물섬 남해의 잠재고객을 확보하고 선진관광 산업의 전략적 접근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는데 가장 큰 의의가 있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