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4 23:32 (수)
‘한·미FTA’ 대책협의회 운영
‘한·미FTA’ 대책협의회 운영
  • 승인 2007.04.10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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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 정영석 시장 위원장으로 상공계·학계 전문가 15명
축산·농업 등 3개분야 실무분과위원회 구성… 대응책 마련
진주시가 한·미 FTA 협정 체결로 인한 지역경제 파급효과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대책협의회를 구성, 운영한다.

진주시 한·미FTA대책협의회는 정영석 진주시장을 위원장으로 상공계, 학계, 공공기관 대표 등 15명 내외의 전문가로 구성되며, 정부의 한·미FTA 협정문이 공식 발표되는 시점부터 본격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시는 협의회의 효율적 운영을 위해 지역경제에 영향력이 큰 제조업을 비롯한 축산, 농업분야 등 3개 분야에 별도의 실무분과위원회를 구성하고 한·미FTA 협정체결 관련 자료를 수집하는 등 본격적인 대응책을 마련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시 산하 공무원들이 체결 내용을 정확히 이해해 신속한 대응책을 강구할 수 있도록 이달 중 정부 한·미FTA체결지원위원회 관계자를 초청, 공무원 보수교육을 실시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가격경쟁력이 떨어져 가장 큰 피해가 예상되는 농·축산업 분야는 정부 및 경남도와 연계해 지원대책을 마련하는 한편, 시에서도 친환경 고품질 브랜드화를 추진하고 신선농산물의 수출증대에 총력을 기울여 피해를 최소한으로 줄여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밖에도 기계·제지·견직물 등 제조업 분야는 수출증대와 함께 새로운 고용창출이 예상됨에 따라 수출 지향적 중소기업을 중점 육성하고 해외시장 개척 등 글로벌 마켓팅 지원계획을 전문가들과 함께 수립, 경쟁력을 확보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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