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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 한산도 200농가 순회수리
통영 한산도 200농가 순회수리
  • 승인 2007.04.09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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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농협 농기계119봉사단, 7일·8일 농기계 무상수리 봉사활동
경남농협 농기계119봉사단 20여명은 7일과 8일 양일간 통영시 한산면(한산도) 10개 영농회 200여 호의 농가를 방문해 농기계무상수리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봉사단은 이틀 동안 농기계수리센타가 없어 영농철을 앞두고 애로를 겪고 있는 섬주민들의 고장난 농기계와 농용자재 등 90여대를 수리해 영농에 차질이 없도록 했다.

이번 농기계순회수리 봉사활동은 한산농협 부재칠 조합장이 관내 섬지역 주민들의 농기계수리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소모성 부품을 사전 조사하고 준비해 농기계수리에 사용되는 부품대금을 무상지원 함으로써 이뤄졌다.

통영시 한산면 망곡리 박원근 씨는 “섬에서 유일한 대형 농기계 트랙터를 보유하고 있다”며 “섬지역에는 농기계 수리센타가 없어 단순 시동불량인 소모품 교환도 불가능 했다”고 말했다.

박 씨는 “이렇게 직접 찾아와 수리해줘 많은 도움이 된다”며 고마워 했다.

경남농협 여일구 자재양곡팀장은 “도서지역 및 산간오지마을 등 농기계서비스센타가 없는 지역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농번기 이전에 휴일을 이용, 최대한 무상수리를 지원할 것”이라며 “농촌 고령화와 인력 감소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영농현장에서 필수품인 농기계 이용률을 높이고 농업인의 기술능력 배양을 위해 119봉사단의 합동 순회수리와 기술교육을 지속적으로 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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