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체신청은 W-CDMA, WiBro 등 새로운 이동통신 서비스 도입으로 신규기지국 건설이 증가함에 따라 자연경관 훼손을 최소화하고 미래의 깨끗하고 아름다운 전파환경 조성을 위해 부산시민들이 가장 많이 찾는 금정산 등산로 주변 기지국을 자연환경과 잘 어울리는 환경친화형으로 정비한다고 밝혔다.

이동통신 3사와 합동으로 실시하는 이번 금정산 주변 기지국 환경개선 사업은 금정산 등산로 주변 5개소 20개 기지국을 오는 6월말까지 환경친화형 기지국으로 정비하게 된다.

또한 앞으로도 부산, 경남 지역에 설치되어 있는 난립기지국 및 개별설치기지국을 지속적으로 공용화 또는 환경친화형으로 정비하고 아울러 신규로 건설되는 기지국에 대해서도 기간통신사업자의 협조를 통해 환경친화형으로 건설되도록 유도할 예정이다.

부산체신청 김운한 전파업무1과장은 “부산체신청이 허가한 환경친화 기지국은 3월말 현재 공용화대상무선국 2만793국 중 3,618국으로 17.1%를 차지하고 있으며 연말까지 18%까지 정비할 계획”이라며 “특히 연말에는 기간통신사업자 뿐만 아니라 무선국을 이용하는 모든 시설자를 대상으로 환경친화형 기지국 콘테스트 개최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