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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복 공동구매 적극 지원”
“교복 공동구매 적극 지원”
  • 승인 2007.04.06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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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경남 교복공동구매지원연대 5일 기자회견
“스타마케팅에 학생 취향 결부돼 너무 올랐다”
높은 교복가격으로 인해 학부모들의 부담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진주지역 시민단체에서 각급 학교 교복공동구매에 필요한 각종 지원을 펼치기로 했다.

진주YMCA, 교육상담 119 등 지역 5개단체로 구성된 서부경남 교복공동구매지원연대(상임대표 조재규 도교육위원)는 5일 오전 11시 진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각급 학교운영위원회의 교복 공동구매를 연대 지원한다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들은 기자회견문을 통해 “1995년부터 교복구입에 학교의 개입이 막히면서 교복에 대한 고급화 욕구와 유명메이커의 스타마케팅에 학생들의 취향이 결부돼 교복값이 너무 올랐다”며 “수년 전부터 일부 학교가 교복 공동구매를 실행한 적은 있지만, 이 사업이 장기간 염두에 두고 추진해야 한다는 점과 실무적인 능력이 있어야 하는 특성 때문에 지속적으로 실행되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교복공동구매 지원사업을 통해 실무경험부재에 따른 두려움 제거, 교복구매비 절감을 통한 사교육비 절약, 학생들의 생활경제의식 고취, 지역경제 살리기, 학교공동체의 결속감 고양, 학교운영위원회의 기능 활성화를 통한 교육자치제도 정착 등의 효과를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더불어 각급학교 학교운영위원회는 상황을 고려해 적극적으로 이 사업을 채택, 추진하기를 바라며, 이에 따른 실무적인 어려움은 지원연대에서 적극 지원할 것을 약속했다.

교복공동구매지원연대는 4월부터 교복공동구매 홍보 및 설명회를 시작으로 합동원가조사, 교복공급업체 입찰, 교복 전시 및 납품, 평가 등의 사업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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