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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재줄 가야문화축제 제전위원장 인터뷰
송재줄 가야문화축제 제전위원장 인터뷰
  • 승인 2007.04.06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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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 브랜드 기반 확립·지역 활성화 일익 담당”
“먼저 통합축제로서의 의미가 깊은 제31회 가야문화축제 제전위원장을 맡게 되어 책임이 막중합니다. 이번 통합된 가야문화축제는 유구한 역사와 독창적이고 찬란했던 가야문화 유산을 간직한 김해시의 위상을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 시키고 향토문화의 창달 및 시민들의 문화적 욕구 충족과 수준을 향상 시키는데 최선을 다할 각오입니다”

4일 제31회 가야문화축제 제전위원장을 맡은 송재줄 위원장(사진·63)이 가야문화축제 운영소감을 이같이 밝혔다.

이날 송 위원장과의 서면 인터뷰를 통해 가야문화축제와 관련한 각오 등 각종 추진사항에 대해 의견을 개진했다.

△ 이번 축제에 대한 각오를 밝힌다면?

가야문화축제를 전국적이고 나아가 세계적인 브랜드로 우뚝 설 수 있도록 기반을 확립하는 동시에 축제를 통해 많은 관광객 유치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일익을 담당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다.

더불어 제4제국으로서의 가야에 대한 정체성을 확립시키고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위한 토대 구축에도 앞장 서 나갈 각오입니다. 따라서 이 축제는 김해시민 여러분들과 함께한다면 함께 가꾸는 행복도시 김해가 한걸음 더 가까이 다가오지 않을까 생각한다.

△ 축제 컨셉 및 내용, 특징, 축제 일정은 어떻게 구성되어 있는지?

가야문화축제는 가락국을 건국한 김수로왕의 창국 정신과 위업을 기리며 독창적이고 찬란했던 가야문화 복원과 재조명을 통한 역사문화도시 김해시의 위상과 제4제국의 인식을 제고하며 나아가 시민들의 애향심과 자긍심을 고취시키는데 목적이 있다고 할 것이다.

따라서 제31회 가야문화축제의 컨셉은 수로왕의 탄강과 가야의 건국 등 역사적 배경으로 하는 ‘가야의 혼’과 신비롭고 독창적인 가야문화 재조명을 통한 ‘가야의 멋’, 그리고 토기, 철기문화 등 체험을 통한 가야문화의 우수성과 보존, 계승을 의미하는 ‘가야의 맥’이 어울림을 통해 통합된 축제로서의 가치를 더 높이는데 포인트를 주었다.
4월 29일 전야 및 개막제를 시작으로 오는 5월 6일까지 공식행사, 민속행사, 축제행사, 부대행사 등을 대성동고분박물관 특설무대와 수릉원 등을 중심으로 김해시 일원에서 펼칠 예정이다.

△ 주민 참여 방안, 홍보방안이 있다면?

지역축제는 지역민의 참여로 이루어져야 합니다. 지역민의 무관심은 축제의 성공을 장담할 수 없다.

이에 가야문화축제는 김해 큰 줄다리기, 가야병영놀이, 소망등 달기, 가야토기 만들기, 가야유물찾기, 철기류 체험, 가야복식체험 등 체험행사와 가야등(燈) 창작 전국공모전, 전국 백일장 등 각종 경연대회로 많은 시민 참여 프로그램을 활성화해 지역민이 만들어 가는 축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

특히 이번 축제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각종 방송매체와 언론매체는 물론이고 인터넷을 통한 홍보와 각종 홍보물을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홍보를 병행해 나갈 것이다.

이와 함께 국내·외 관광객을 적극적으로 유치하고 부산, 경남권 교육기관과 청소년 단체 등과 연계해 체험학습장으로 활용토록 유도하는 동시에 주요 여행사와 연계한 여행 패키지 코스를 개발해 시범 운영토록 할 계획이다.

△ 끝으로 축제를 위한 시민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이번 축제기간동안 교통 통제와 소음 등으로 인해 많은 불편이 예상된다.

하지만 이는 시민들의 축제인 만큼 많은 시민들의 너그러운 마음을 이해해 주시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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