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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봉산업단지, 내년말 1단계 완료
사봉산업단지, 내년말 1단계 완료
  • 승인 2007.04.05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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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 65개 업체 대상 우선분양 돌입계획
지난해 3월 착공한 사봉지방산업단지가 내년 말까지 1단계 공사를 완료하고 60여개 업체를 대상으로 분양에 들어간다.

4일 진주시에 따르면 경남지역 유일의 국민임대산업단지인 사봉산업단지를 2008년 말까지 15만8,000평 규모의 1단계 공사를 마치고 65개 업체에 일반산업단지의 절반가격으로 우선 분양,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10년 완공을 목표로 단계별로 추진되는 사봉산업단지는 사봉면 사곡·무촌리 일원 80만9,380㎡(24만5,000평) 규모에 1,266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시는 이 단지에 조립금속 업종을 비롯, 운송장비, 섬유제품, 봉제의복 및 모피제품, 목재 및 나무제품, 펄프·종이제품, 비금속광물, 컴퓨터 및 사무용기기, 의료·정밀광학 기기 및 시계, 전자부품, 영상·음량 및 통신장비, 재생용 가공원료 생산업종 등을 입주시킨다는 계획이다.

이런 가운데 시는 사봉산업단지 조성사업이 부지보상 협의와 함께 기반시설 조성공사와 진입도로 개설공사가 활발히 추진되는 등 순조로운 공정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해까지 79억2,000만원의 공사비를 투입해 부지보상과 함께 진입도로 개설공사를 진행중이며, 올해는 진입도로 개설에 따른 국비 61억6,000만원을 비롯해 토지 매입비와 기반시설 사업비 101억원, 시비 8억8,000만원 등 모두 171억4,000만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시 관계자는 “1단계 사업에 편입되는 토지 393필지 중 1차로 102필지 10만1,831㎡(3만803평)에 대해 보상협의 중에 있고, 올해 확보된 81억원으로 74필지 13만4,414㎡(4만660평)에 대한 보상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진입도로에 편입되는 166필지 중 지난해 토지보상비 16억원으로 54필지 4만564㎡(1만2,270평)에 대한 보상협의를 실시하고 있고, 올해 30억원의 보상비를 추가로 확보해 잔여 토지 112필지 21,408㎡(6,475평)에 대해서도 지난달 감정평가를 완료했으며, 4월초에 개별통지하고 보상에 착수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원자재와 산업단지에서 생산되는 제품의 원활한 수송을 위해 개설되는 진입도로는 총연장 2.51km, 폭 25m의 4차선으로 개설된다.

한편 이 사업은 진주시가지의 팽창과 더불어 기존의 상평산업단지가 도심에 위치하게 되어 공업·상업·주거지가 혼재되면서 환경문제를 비롯한 복합적인 도시문제를 야기, 이전을 위한 대체 산업단지 조성의 필요성이 대두됨에 따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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