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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 도축장 행정적 지원 강화
진주 도축장 행정적 지원 강화
  • 승인 2007.04.0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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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축산물처리업체·생산자단체 등과 적극 협력 합의
HACCP시설 본격 가동 학교·군부대 등 공급 늘릴 계획
진주시는 지난 3월 소를 제외한 가축을 대상으로 영업을 재개한 진주도축장이 정상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행정적인 지원을 강화하기로 했다.

시는 관내 축산물 이용업체와 소비자, 양축농가 등의 관심 속에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는 기대속에 영업을 재개한 진주도축장이 허가요건을 충족하지 못해 소와 돼지를 동시에 도축하지 못함에 따라 보완대책을 강구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법적 허가요건을 갖추기 위해 인근 사유지 임대방안 강구 및 관련법 개정을 관계기관에 건의키로 했으며, 우선 허가된 돼지부터 충분한 물량을 확보할 수 있도록 행정적인 지원을 다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시는 1차적으로 지난 30일 오후 5시 농업기술센터 회의실에서 축산물처리업체 및 양돈업자, 생산자단체, 도축장 대표가 함께 참석한 가운데 협의회를 개최하여 도축장 활성화에 적극적으로 협조키로 의견을 모았으며 인근 도축장과도 협의를 거쳐 적극적으로 협조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이와 함께 시는 진주도축장에서도 축산물 생산 및 유통판매에 이르는 전 과정에서 사람에게 일어날 수 있는 모든 위해 요인을 단계별로 찾아내 제거하는 종합관리체계인 HACCP시설을 본격 가동하고 포장육과 부분육을 위생적으로 생산 관내 대형마트, 학교, 군부대 등에도 공급을 늘려 나간다는 계획이다.

또한 시는 앞으로 관내 대형마트와 학교급식업체, 군납업체, 축산물판매업소 간 협조체제 구축을 위한 협의회를 구성하고 지역 축산물 소비를 촉진하는 한편, 시민들에게도 우리 지역에서 생산되는 양질의 축산물을 애용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홍보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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