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8 09:21 (목)
박태환, 다관왕 꿈 아쉽게 접어
박태환, 다관왕 꿈 아쉽게 접어
  • 승인 2007.04.02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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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1일 자유형 1500m 예선서 9위… 결승행 실패
‘신세대 물개’ 박태환이 다관왕 도전의 목전에서 아쉽게 꿈을 접었다.

박태환(18.경기고)은 31일 오후 호주 멜버른 로드 레이버 아레나에서 열린 제12회 국제수영연맹(FINA)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자유형 1500m 예선에서 15분03초62로 3위에 머물며 예선 전체 9위를 기록, 8강이 겨루는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박태환은 이날 주종목인 1500m에서 자신이 보유한 최고기록 14분55초03에 7초 이상 미치지 못하는 부진을 보였다.

부진한 기록으로 조3위에 머문 박태환은 곧이어 벌어진 6조와 7조 결과를 기다렸으나 라슨 젠슨(14분56초28, 미국), 마테우츠 쇼리모비츠(14분56초65, 폴란드), 토마스 루르츠(14분58초26, 독일), 데이비드 데이비스(14분53초57, 영국), 유리 프릴루코프(15분01초67, 러시아), 크레익 스티븐스(15분02초16, 호주) 등이 박태환보다 앞선 기록을 내 결국 8명의 결승 진출자 명단에 자신의 이름을 올려놓지 못했다.

이로써 박태환은 자유형 400m 금메달과 200m 동메달의 성적으로 이번 대회를 마쳤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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