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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홍만, 전WWE 챔피언 브록 레스너와 일전
최홍만, 전WWE 챔피언 브록 레스너와 일전
  • 승인 2007.03.29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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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3일 'K-1 다이너마이트 USA'서 격돌
‘골리앗’ 최홍만(27)이 오는 6월 미국에서 전 프로레슬링(WWE) 챔피언 브록 레스너(30.미국)와 일전을 벌인다.

K-1을 주최하는 FEG는 오는 6월 3일(한국시간) 미국 LA에서 열리는 ‘K-1 다이너마이트 USA’에서 최홍만과 브록 레스너가 종합격투기 룰로 대결을 벌이게 됐다고 28일 밝혔다.

최홍만은 지난해 12월 31일 다이너마이트 대회에서 바비 올로건을 상대로 한 차례 종합격투기 룰 경기를 치른 적이 있다. 최홍만은 지난 4일 ‘돌주먹’ 마이티 모(미국)에게 치욕적인 1회 KO패를 당한바 있다.

키 188cm, 몸무게 129kg의 레스너는 2003년 미국 프로레슬링 WWE에서 헤비급 챔피언을 차지한 선수로 그라운드 기술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프로레슬링을 접고 종합격투가로 변신한 레스너에게 이번 경기는 실전격투기 데뷔전이다.

한편 최홍만은 “이번 상대가 내가 잘 알고 있는 유명 프로레슬러라 재미있는 경기가 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에 레스너는 “최홍만이 크긴 하지만 충분히 공략할 수 있다”며 “어렸을 때부터 레슬링을 해왔기 때문에 종합 격투기에 신선한 돌풍을 일으킬 자신이 있다”고 맞섰다.

이번 대회에는 또 브라질 출신 호이스 그레이시와 디트로이트 라이언스와 캔자스시티 치프스, 샌프란시스코 포티나이너스 등 미국프로미식축구(NFL)에서 와이드 리시버로 활약했던 조니 모튼도 출전을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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