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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순’이 3월의 봄을 노래한다
‘바순’이 3월의 봄을 노래한다
  • 승인 2007.03.2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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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김해문화의 전당 로비서 3월 로비음악회
오케스트라의 주요한 중저음용 목관악기 ‘바순’이 3월의 봄을 노래한다.

29일 오후 3시 김해문화의 전당 로비에서 3월 로비음악회 ‘바순이 전하는 달콤 삽싸름한 사랑음악’이 열린다.

‘바순’은 저음부에서 풍부하고 힘찬 음색과 고음부에서 선율적인 소리가 특징으로, 중저음부에서는 유머러스한 다양한 소리를 낼 수 있어 각종 애니메이션 효과음 악기로 많이 사용되는 악기이다.

오케스트라 연주 때 관악 파트에서 오보에 옆에 긴 대롱 같은 악기를 부는 연주자를 볼 수 있다.

악기 길이가 1.5m 쯤 되고 외형적으로 다소 희화적인 모습이다. 이 악기는 다른 말로 ‘파고토(fagotto)’라고 한다.

이날 바순으로 연주되는 곡으로는 로시니가 쓴 39곡의 가극 중에서도 대표작이라고 할 수 있을 만큼 공연 회수가 많은 오페라 ‘세빌랴의 이발사’. 경묘하고, 생동감 넘치는 익살이 가득한 곡이다.

또 탁월한 기교와 서정미가 풍부한 연주로 사람들을 깊게 감동 시킨 크라이슬러의 ‘사랑의 기쁨’, ‘사랑의 슬픔’. ‘사랑의 슬픔’은 ‘사랑의 기쁨’과 한 쌍을 이루는 유명한 곡인데 이는 비엔나의 옛 민요를 주제로 삼아 작곡한 왈츠이다.

이외에도 바순4중주를 위한 세 개의소품, 댄스홀 조곡 등 다양한 곡들이 연주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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