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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과 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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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7.03.23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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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졸중(중풍)의 자가진단
‘뇌졸중’은 뇌혈관이나 뇌 주변 혈관의 병변과 심장 질환 혈액의 이상 등에 의해 일어나는 급성 또는 만성 신경장애로 갑자기 의식장애, 운동마비 등이 발생하는 것을 지칭하며 일반적으로 ‘중풍’이라고 알려져 있다.

뇌졸중은 대부분 치명적일 수 있는 뇌질환으로 통계청 자료에 의하면 1998년에 마침내 사망 원인 제1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단일 장기의 질환으로는 가장 심각한 질병이라고 할 수 있다.

뇌졸중의 발병률은 인구 1,000명당 1.5명, 유병률은 인구 1,000명당 5명으로 우리나라에는 매년 6만명 이상의 뇌졸중 환자가 발생하며, 현재 약 20만명 이상의 뇌졸중 환자가 영구적인 뇌손상에 의한 후유증을 갖고 살아가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노인연령에서 젊은 성인에 비해 10∼20배 정도 많이 발생하게 되므로 인구의 노령화에 따른 노인연령의 대표적 질병으로 그 중요성이 점점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중풍을 예방하기 위한 자가 진단법은 다음과 같다.

△ 뇌졸중 자가 진단법
1. 조부모, 부모 중에 뇌졸중인 사람이 있다. 2. 50세 이상이다. 3. 담배를 피운다. 4. 술을 좋아한다. 5. 짠 음식을 즐겨 먹는다. 6. 지방이 많은 식품을 즐겨 먹는다. 7. 추운날 밤에 화장실에 가는 일이 많다. 8. 과로, 수면 부족으로 스트레스가 쌓였다. 9. 혀가 굳어지고 현기증이 일어난 적이 있다. 10. 손발이 저리고 눈이 침침한 일이 있다. 11. 비만이다. 12. 고혈압이다. 13. 당뇨병이 있다. 14. 고지혈증이다. 15. 안저(眼底)검사를 받은 일이 없다.

△ 해당 항목수
△ 15-11: 뇌졸중의 위험도가 아주 높다.
△ 10-6: 뇌졸중의 위험도가 높은 편이다.
△ 5-3: 뇌졸중의 위험도가 낮은 편이다.
△ 2-0: 뇌졸중의 위험도가 아주 낮다.

위의 도표에서 위험도가 높은 경우에는 병원을 방문해 투약 및 건강관리를 하는 것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것으로 생각된다. 뇌졸중의 증상은 예고 없이 갑자기 나타나므로 정확한 진단과 치료가 필수적이다.

진주고려병원 신경외과 김취열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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