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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 청곡사 유료 주차장 또 ‘도마위’
진주 청곡사 유료 주차장 또 ‘도마위’
  • 승인 2007.03.22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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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의회 김충락 의원, 21일 “유료화 폐지” 주장
“등산객이나 관광객들 입구 도로에 불법주차”
“외지 관광차가 청곡사 주차장에 진입을 하지 못하고 돌아가고 있습니다”

진주 청곡사 주차장에서 징수하고 있는 주차료가 또 도마에 올랐다.

진주시의회 김충락 의원은 21일 기획총무위원회 상임위 활동에서 “진주시 금산면 갈전리소재 청곡사 주차장의 유료화로 등산객들이나 관광객들이 주차장에 차량을 주차하지 않고 입구 도로에 불법주차를 하고 있다”며 “불법차량이 주차장 입구 도로를 막아 외지에서 진주를 방문하는 대형관광버스가 진입하지 못한채 돌아가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날 김 의원은 시 관계자로부터 지난 2006년 행정사무감사 지적사항 조치결과에 대해 보고를 받으며 청곡사 주차장 유료화에 대한 불만을 쏟아냈다.

김 의원은 “금산면민들은 청곡사 주차장의 유료화에 대해 심각하게 생각하고 있으며 유료화 폐지를 위해 설문조사를 준비하고 있다”며 “사정이 이런대도 청곡사는 주차장입구 도로에 불법주차 차량을 대상으로 주차위반 단속을 요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휴일이면 청곡사 입구까지 진입하는 시내버스의 회차문제와 외지 관광차가 진입을 못해 돌아가는 문제를 본격적인 관광철이 되기 전에 매듭지어라”고 주문했다.

청곡사 주차장 유료화에 대해 등산객, 관광객 등은 전면 폐지를 원하고 있지만 진주시는 유료화가 폐지된다면 주차장 관리의 여러가지 어려움을 들며 반대 입장을 밝히고 있어 논란이 예상된다.

이밖에도 윤선숙 의원은 이날 진주시립예술 무용단의 안무자가 공석인 점을 지적했으며 정대용 의원은 2010년 치러질 전국체전 준비에 만전을 기해 줄 것 등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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