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역이행명문가라 함은 3대(代) 가족이 모두 현역복무를 명예롭게 마친 가문을 말한다.
조부 및 부와 백·숙부 그리고 본인 형제와 사촌 형제 모두가 ‘현역복무를 명예롭게 마친’ 가문을 말한다.
지난 3년 동안 전국에서 총 216가문을 발굴한 바 있으며, 특히 도내에서는 2005년도에 3대 가족 10명이 모두 현역병으로 복무한 조갑제 가문(김해시 거주)이 대통령상을 수상한 바 있고, 2006년도에는 김외조 가문(마산시 거주)이 국방부장관상을 수상하는 등 그동안 22가문이 병역이행명문가로 탄생했다.
올해 병역이행명문가 찾기 사업은 3월중으로 앞당겨 오는 31일까지 접수 중에 있으며, 병역사항 확인을 거쳐 병역이행명문가를 선정하고 이 중에서 최고의 명문가 20가문을 결정해 호국보훈의 달인 6월중에 가문대표를 동반가족과 함께 초청하여 시상식을 열 계획이다.
이번 사업을 계기로 병역이행명문가 본인과 가족들에게는 대를 이어 나라를 지킨 자부심과 무한한 긍지를, 주위 사람들은 존경과 박수를, 후손들에겐 가문의 영광으로 계속이어 갈 수 있도록해 눈에 보이는 부와 명예보다는 숭고한 애국심으로 병역의무를 성실히 이행한 사람들이 우리사회의 ‘명문가’로서 존경받고 자긍심과 보람을 가질 수 있는 사회가 되기를 기대해 본다.
최진구 경남지방병무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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