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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군, 연안어장 자원증강사업 추진
남해군, 연안어장 자원증강사업 추진
  • 승인 2007.03.13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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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6억원 투입 우량 수산종묘 매입·방류 등
남해군이 잡는 어업에서 벗어나 기르는 어업으로의 전환을 시도키 위해 올해 6억여원을 투입해 대대적인 연안어장 자원증강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군은 그동안 잡는 어업 위주의 어업 생산과 연안어장 환경 변화로 수산자원 고갈이 우려되고 있어 우량 수산종묘를 매입, 방류하는 등 지속적인 수산자원을 조성해 어가 소득 증대에 나서기로 했다.

이를 위해 올해 4억 2,000여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전복, 돔, 해삼 등의 어패류 92만 6,000여마리와 꽃게, 새우, 참게 등 10만여마리를 구입해 연안 해역에 방류할 예정이다.

군은 이달 안에 방류해역을 선정하고 다음달에 종묘를 매입해 오는 6월까지 종묘 방류를 마칠 예정이다.

또 마을어장을 양식어장으로 집중 개발, 육성하는 마을어장 개발사업을 추진해 수산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어업인 소득 증대에 나선다.

이동면 원천과 상주면 금포, 남면 덕월, 서면 장항, 고현면 갈화, 창선면 광천 등 모두 12개 마을어장 총 25ha에 전복, 바지락, 피조개 등 고소득 특산품 위주의 종묘 구입비 1억8,000여만원을 지원해 양식어장을 집중 육성해 나갈 방침이다.

군은 이달 안에 사업을 착공해 오는 11월까지 종묘 살포를 모두 마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그동안 잡는 어업에 치중해 수산자원이 고갈돼 가고 있다”며 “어업활동에 필요한 수산자원 조성사업과 마을어장 개발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어촌 자립기반 구축을 통한 균형적인 어촌발전을 가져올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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