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지방해양수산청(청장 김영환)은 피조개양식 어업인들의 현장애로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내년까지 5,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피조개양식이 성행하고 있는 진해만 지역의 어업인 어장을 활용해 0.5ha(80만미) 규모의 피조개 연승수하식양식 현장 적용시험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피조개 종묘생산이 자연채묘에 의존해 종묘수급이 불안정하고 양식시 최종 생잔율이 5% 이내로 낮아 양식경영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업인의 어려움을 해소키 위해서다.

지난 2005년부터 지난해까지 추진한‘피조개 인공종묘 중간육성 및 양성시험’을 통한 소규모 연승수하식양식 시험결과 기존 살포식양식에 비해 상품성 있는 크기까지 소요기간은 2~3개월 정도 느리지만 생잔율이 20~40%로 훨씬 높은 결과를 얻어 이를 재확인하고 경제성이 있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추진한다.

현재 사업장소 선정을 위한 어업인과의 협의가 진행중에 있으며 어장시설 등 본격적인 사업은 다음달부터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