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5 18:48 (목)
박항서 감독, “내용과 결과 모두 완패한 경기”
박항서 감독, “내용과 결과 모두 완패한 경기”
  • 승인 2007.03.12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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뽀뽀, 조직적인 플레이 부족
지난 10일 홈 개막전에서 포항에 패한 경남FC 박항서 감독이 경기후 가진 인터뷰에서 “경기 결과와 내용면에서 완패한 경기”라며 완패를 시인했다.

박 감독은 “경기내내 실수가 너무 많았다”며 “경기 초반 컨디션이 좋지못한 선수들로 인해 어려운 경기를 하다가 실점했고, 이후 조직력이 무너졌다”고 패인을 밝혔다.

또 그는 이날 3골을 허용한 수비에 대해 “적극적인 플레이를 펼치다보니 자기 위치를 이탈, 위치 선정이 좋지 못해 골을 허용했다”며 “오늘 데뷔전을 치른 김종훈이 산토스와 호흡이 맞지 않은 점이 아쉽다”고 전했다.

선수교체가 너무 빠르지 않았냐는 지적에 대해 “경기 초반부터 선발 출전한 선수들이 상대 공격에 적절히 대응하지 못해 빨리 교체했다”며 “좀더 적극적인 플레이를 펼치고 경기의 흐름을 바꾸기 위해 교체시기를 빨리 가졌다”고 말했다.

또한 박 감독은 패스나갈 타이밍에 패스가 나가지 못한 점과 측면 수비가 상대 선수를 쉽게 놓친 점 등 이번 경기에서 나타난 문제점을 보완해 다음 부산전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유일하게 골을 기록한 뽀뽀는 “포항의 공격은 무척 뛰어났고 반면 우리는 전혀 조직적인 플레이를 펼치지 못했다”고 아쉬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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