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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RA, 경주마 품질향상 위해 ‘씨뿌리기’
KRA, 경주마 품질향상 위해 ‘씨뿌리기’
  • 승인 2007.03.09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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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말 개장 앞두고 있는 한국마사회(KRA)가 국산 경주마의 품질 향상을 위해 미국에서 40억을 들여 수입한 ‘메니피’가 장수육성 목장에서 본격적인 ‘씨뿌리기’에 나선다.

전북 장수군 장계면 명덕리 일대 46만 평의 규모를 자랑하는 장수 육성목장은 KRA(회장 이우재)가 그간 제주지역에 비해 낙후된 내륙지방의 경주마 생산과 육성기반을 획기적으로 발전시키고 향후 우수 혈통 경주마 생산의 교두보로 삼고자 조성한 현대식 육성목장.

500칸의 마방과 말수영장, 원형마장, 등 약 8만 평의 시설부지와 25만 평의 초지를 보유하고 있는 장수 육성목장은 경주마 생산시설뿐만 아니라 경사주로 1.6km와 언덕주로 1.5km도 조성돼 지구력을 요하는 경주마 훈련장소로도 최적지로 평가받고 있다.

이처럼 경주마 생산을 위한 최신시설을 갖춘 장수 육성목장이 3월 말 개장을 앞두고 정상급 씨수말인 ‘메니피’를 비롯해 ‘사일런트워리어’, ‘두엘러티’ 3마리의 씨수말들이 지난 3일부터 교배활동에 들어가 올해 162마리의 엄선된 씨암말에게 씨를 나눠줄 예정이다.

특히 지난해 한국경마의 질적 향상과 경주마 국산화를 위해 미국에서 들여온 몸값 40억원의 ‘메니피’가 2,000평이 넘는 전용 초지에 최고급 시설의 마방과 특별 영양 사료, 전담 마필관리사 까지 그야말로 황제 대우를 받으며 장수육성 목장에서 교배활동에 들어가 화제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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