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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올림픽야구’, 김경문-선동열 체제
‘베이징올림픽야구’, 김경문-선동열 체제
  • 승인 2007.03.06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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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4월 초 투수 20명 등 총 45명의 예비후보 선발
08베이징올림픽 야구는 김경문-선동열 체제로 간다.

대한야구협회와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지난 달 28일 합동 기술위원회를 열어 오는 11월 대만에서 열리는 제24회 아시아야구선수권대회 겸 08베이징올림픽 예선에 참가하는 국가대표팀 감독에 두산 김경문 감독(49.사진)을 선임했다.

이날 열린 기술위원회는 여러 후보들을 놓고 토론을 벌인 뒤 김 감독을 만장일치로 사령탑에 선임했으며, 삼성 선동열 감독(43)을 수석 겸 투수 코치로 선임했다.

김 감독은 공주고와 고려대를 졸업한 뒤 OB(현 두산)에서 9년간 선수생활을 하면서 지난 82년 팀의 한국시리즈 우승을 이끌었다.

또한 창단 첫해 박철순 투수와 배터리를 이뤄 22연승 신화를 창조했다.

김 감독은 지난 92년부터 2년간 애틀랜타에서 지도자 연수를 받았으며, 94년부터 3년간 삼성 코치로 활약한 뒤 98년부터 두산 배터리 코치를, 03년부터 두산의 사령탑을 맡고 있다.

이번 국가대표팀은 감독 1명, 코치 3명, 선수 24명으로 구성되며, 기술위원회는 전지훈련 중인 김 감독이 귀국하면 나머지 코치 2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기술위원회는 국내 및 해외에서 활약하고 있는 모든 선수들을 대상으로 기량 및 부상 여부를 점검한 뒤 투수 20명, 포수 5명, 내, 외야 각각 10명으로 구성된 총 45명의 예비후보를 4월 초에 선발할 계획이다.

한편 기술위원회에서는 코칭스태프 구성이 완료되면 이들과 함께 향후 스케줄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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