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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호, 8일 보스턴 상대 시범경기 첫 등판
박찬호, 8일 보스턴 상대 시범경기 첫 등판
  • 승인 2007.03.06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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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턴 너클볼 투수 웨이크필드와 맞대결
박찬호가 미 메이저리그 최강의 타선 중의 하나인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시범경기에 출전한다.

뉴욕 메츠는 박찬호(34)가 오는 8일 오전 3시 5분(이하 한국시간) 플로리다주 포트마이어스의 시티오브팜스파크에서 열리는 보스턴과의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고 5일 밝혔다.

보스턴은 너클볼 전문 투수 팀 웨이크필드를 앞세워 메츠 타선을 상대할 계획이다.

너클볼은 투수가 공을 밀어서 던지는 공으로 일반적인 공과는 달리 회전이 없다.

웨이크필드는 직구보다 너클볼을 더 많이 던지며, 제대로 들어간 그의 너클볼은 거의 공략할 수 없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올시즌 재기를 노리는 박찬호로서는 팀 웨이크필드라는 투수도 부담스럽지만 메이저리그 ‘최강의 타선’ 중의 하나인 보스턴 강타선을 상대하는 것이 더 벅차다.

보스턴은 매니 라미레스와 데이비드 오티스, 제이슨 배리텍, J.D 드루, 마이크 로웰 등 최강의 타선을 구축하고 있어 박찬호로서는 전력을 다해야 싸워야 할 상황이다.

박찬호가 올시즌 선발 로테이션에 합류하기 위해서는 시범경기 첫 등판인 보스턴전에서 코칭스태프에게 강인한 인상을 심어줄 필요가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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