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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체 출전 이동국, 데뷔골 사냥 실패
교체 출전 이동국, 데뷔골 사냥 실패
  • 승인 2007.03.05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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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뉴캐슬전 29분 활약 … 박지성·설기현 결장
이동국 ‘한 발 늦었네’
3일 오후(현지시간) 영국 뉴캐슬의 홈구장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열린 뉴캐슬 대 미들스브러의 프레미어리그 경기. 뉴캐슬의 쉐이 기븐 골키퍼가 몸을 날려 공을 잡아내자 페널티 지역으로 침투하던 이동국이 아쉬운듯 이를 보고있다. <뉴시스>
이동국(27.미들즈브러)이 골대 불운을 딛고 시원한 데뷔골 사냥에 나섰지만 아쉽게 뜻을 이루지 못했다.

이동국은 4일(한국시간) 영국 세인트 제임스파크에서 열린 ‘06~07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9라운드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원정경기에서 후반 19분 아예그베니 야쿠부와 교체 투입돼 추가시간 3분을 포함해 29분간 그라운드를 누볐지만 데뷔골 사냥에 실패했다.

이로써 이동국은 오는 11일 박지성이 활약하고 있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FA컵 8강전 홈경기로 데뷔골 사냥을 미루게 됐다.

지난 달 24일 데뷔전이었던 레딩 FC와의 리그 28라운드 경기와 28일 웨스트 브롬위치와의 FA컵 16강전에서 연속 골포스트를 강타하며 짧은 출전시간에도 불구하고 강한 인상을 남겼던 이동국은 이날 마크 비두카와 투톱을 이뤄 확실하게 팀 내 입지를 굳혀줄 데뷔골을 노리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그러나 기회는 좀처럼 오지 않았다. 뉴캐슬의 두터운 수비벽에 막힌 미들즈브러의 공격은 번번이 흐름이 끊기며 무산됐고, 비두카와 이동국으로 이어지는 최전방 공격수에게 이렇다할 패스조차 연결되지 못했다.

답답하게 진행되던 경기는 3분의 추가시간이 주어졌지만 결국 득점포는 터지지 않았고, 그대로 득점 없이 마무리됐다.

이날 무승부로 미들즈브러는 최근 9경기 연속 원정경기 무득점의 부진을 이어갔지만 전적 9승9무11패(승점 36점)로 뉴캐슬(승점 37점)에 이어 리그 12위를 유지했다.

한편, 앞서 열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리버풀의 경기에 결장한 박지성에 이어 레딩 FC의 설기현도 아스널과의 경기에 결장했다.

설기현은 지난 달 28일 맨유와의 FA컵 16강전에 설발 출장했지만 정규리그에는 중용되지 못하며 최근 정규리그 5연속 결장을 이어갔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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