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LG 신선우 감독, 3일 동부에 93:78 완승
창원 LG의 ‘신산’ 신선우(51) 감독이 프로농구 사상 최초로 정규리그 300승의 위업을 달성했다.
LG는 지난 3일 원주 치악체육관에서 벌어진 06~07시즌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동부와의 원정경기에서 57점을 합작한 조상현과 민렌드의 활약으로 93:78로 완승을 거두며 신선우 감독에게 300승 선물을 안겼다.
이날 LG는 올스타전 최우수선수(MVP) 조상현과 찰스 민렌드의 활약에 힘입어 김주성이 빠진 원주 동부를 제압하고 파죽의 5연승을 질주했다.
올스타전 MVP의 영예를 안은 조상현은 3점슛만 8개를 림에 꽂는 등 신들린 외곽포를 과시하며 31점을 뽑아냈고, 민렌드는 26점 7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살림꾼 역활을 다했다. 퍼비스 파스코는 10점 9리바운드로 골밑을 지켰다.
한편 신 감독은 이날 승리로 정규리그에서만 300승 216패(승률 58.1%)를 기록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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