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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통권 전환, 우리 군 위상 다시 세우는 일”
“작통권 전환, 우리 군 위상 다시 세우는 일”
  • 승인 2007.03.03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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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대통령, 2일 해사 제61기 졸업·임관식서 밝혀
노무현 대통령은 전시작전통제권 전환과 관련 “이는 그동안 우리 국군이 꾸준히 역량을 키워온 결과이자, 우리 군의 위상을 다시 세우는 일”이라고 2일 밝혔다.

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진해 해군사관학교에서 열린 ‘해군사관학교 제61기 졸업 및 임관식’에 참석 “6.25 전쟁의 와중에 넘겨주었던 작통권이 62년 만에 한국군의 손으로 돌아오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노 대통령은 “또한 한미동맹이 보다 강력하고 효율적인 새로운 공동방위체제로 발전하는 전기가 될 것”이라며 “용산기지 이전, 주한미군 재배치와 감축문제 등 해묵은 과제들도 모두 해결했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노 대통령은 북핵문제에 대해서도 “지난달 6자회담에서 이뤄진 ‘2.13 합의’를 통해 해결의 가닥이 잡혀가고 있다”며 “북핵문제 해결 뿐만 아니라 한반도의 항구적인 평화정착과 동북아시아에 협력과 통합의 질서를 열어갈 수 있는 역사적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평가했다.

노 대통령은 국방개혁과 관련 “십수 년 동안 미뤄왔던 국방개혁이 법적 토대를 갖추고 힘차게 추진되고 있다”며 “국방개혁이 차질없이 추진되면 2020년 우리 군은 선진정예강군으로 거듭나게 되고 지식·정보 중심의 ‘정보과학군’으로 발전하게 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노 대통령은 이어 “정부는 앞으로도 첨단 해군력 증강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며 “우리 해군은 국민의 땀으로 만들어낸 최신예 함정과 함께 한반도는 물론 세계평화에 기여할 수 있는 대양해군으로 발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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