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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차세대전차 XK2 출고
국산 차세대전차 XK2 출고
  • 승인 2007.03.03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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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노 대통령·권양숙 영부인 시운전 참석
노무현 대통령이 2일 국방과학연구소 창원시험장에서 국방부, 방위사업청, 군 및 관련 방산업체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차세대전차 XK2 출고식을 참관 했다.
국방과학연구소는 2일 오전 창원시험장에서 생존성, 기동성, 화력, 전투통시스템이 획기적으로 장착된 차세대전차 XK2 출고식을 갖고 노무현 대통령과 권양숙 영부인, 국방부, 방위사업청, 군 및 관련 방산업체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시운전을 실시했다.

순수 100%의 한국기술로 개발된 차기전차는 지난 1998년부터 9년여 도안 탐색 및 체계개발을 거쳐 21세기 전장환경에서 극대화된 전투효율을 발휘할수 있는 육군의 차세대 주력전차 XK2가 마침내 그 웅장한 모습을 선보였다.

최고속도(시속 70Km이상) 및 심한 요철 노면을 달리는 야지주행, 제자리 회전, 주포 안정화, 자세제어 능력 등의 직접 시연 및 一發必中의 명중률을 비롯한 차세대 천차의 기능을 시범 보이고 그동안의 실제 시험 내용을 영상물을 통해 공개했다.

차기전차는 120mm 장포신 활강포 및 신형 전차탄약을 장착함으로써 획기적으로 증대된 파괴능력, 고출력 소형 파워팩에 의한 뛰어난 기동력, 장갑 및 능동방호시스템을 통한 향상된 생존성 등 시스템에 의한 통합 전투효율을 극대화해 적과 아군의 위치를 포함하는 전장상황을 공유할 수 있는 명실상부한 미래 전장 환경에 부합하는 신개념의 전차이다.

특히 전자 훈련 장비가 내장돼 있어 승무원의 교육 훈련비용을 크게 절감할수 있도록 설계됐다.

차기전차 개발을 주도한 ADD 전차체계부장 김의환 박사는 “차기전차는 국산화율 90%이상을 목표로 국내개발의 필요성이 없는 일부 부품을 제외한 모든 구성품 및 체계를 체계조립 업체인 로템을 비롯한 국내 주요 방산업체들과 함께 순수 국내 독자기술로 개발했다”고 말했다.

방위사업청은 차기전차 시제품은 앞으로 개발시험(DT)과 운용시험(OT)을 거쳐 2008년 말께에 전투용 적합 판정을 획득하면 양산 준비단계를 거쳐 2011년 우리군에 배치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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