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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대형 금융위기 5년내 발생 가능성 낮아
中, 대형 금융위기 5년내 발생 가능성 낮아
  • 승인 2007.03.02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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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명보, 1일 마이크 정보국장 말 인용 보도
외한 보유고 ·경상 수지 흑자 등 강한 자신감 내 비춰
중국에서 앞으로 5년 내에 대형 금융위기가 발생할 가능성이 크지 않다는 주장이 제기됐다고 홍콩 명보(明報)가 1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미국의 마이크 매코넬 신임 국가정보국 국장은 지난달 28일 상원 청문회에서 중국 국유은행이 거액의 악성부채를 지고 있는 등 많은 문제를 갖고 있으나 금융체제가 시장조절 기능을 갖춰 가고 있고 막대한 외환보유고, 경상수지 흑자, 위험성이 적은 외환채권 보유 등으로 인해 금융 위기를 맞을 공산은 거의 없다고 전망했다.

지난 20일 국무부 부장관으로 전임한 존 네그로폰테 후임으로 미국의 정보기관을 총괄하는 국가정보국 사령탑에 취임한 매코넬 국장은 중국의 군사 현대화에 대해서는 우려를 표시했다.

그는 중국의 군사현대화는 대만문제 해결에만 목표를 두고 있는 것이 아니라 미국을 공격할 능력을 갖추는데 있다고 밝혔다.

매코넬은 중국이 지난 99년 이래 군사현대화를 빠른 속도로 진행시키고 있으며 이는 강대국으로의 성장과 대만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을 확보하려는 데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중국의 이러한 노력이 앞으로도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중국은 통상적 장거리 공격시스템을 강화하고 있으며 단거리 미사일은 지상 목표물 뿐만 아니라 미국의 항공모함을 겨냥하고 있다고 매코넬은 강조했다.

매코넬은 일본에서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가 취임한 이래 중국과 일본과의 관계가 현저하게 개선됐으며 대만해협에서의 충돌 가능성도 점차 소멸되어가고 있는 중이라고 말했다. 그는 베이징 당국은 쌍무관계를 공고히 하기 위해 아세안을 비롯한 다국적 국제기구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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