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0 11:28 (토)
6회연속 올림픽 본선진출 목표 ‘시동’
6회연속 올림픽 본선진출 목표 ‘시동’
  • 승인 2007.02.28 06: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베어벡호, 오늘 수원월드컵경기장서 ‘베이징 올림픽’ 亞지역 2차예선 예멘과 1차전
한국 올림픽 축구대표팀이 6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 목표를 향해 시동을 건다.

핌 베어벡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축구대표팀은 28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2008 베이징 올림픽’ 아시아지역 2차예선 ‘중동의 복병’ 예멘과 1차전을 치른다.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는 예멘이라는 제물이 반드시 필요한 상황이다.

올림픽대표팀은 이미 지난 25일 23명의 태극전사를 소집해 경기도 파주 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서 예멘전 필승해법을 찾기 위해 담금질을 했다.

훈련 내용도 좋았고, 선수들의 의욕도 넘쳐났다.

지난 7일 국가대표 선배들이 유럽의 강호 그리스를 상대로 전한 새해 첫 A매치 승전보에 고무된 올림픽대표팀은 예멘을 상대로 새해 첫 승은 물론 K-리그 개막을 앞두고 축구 열기를 끌어올리겠다며 의욕을 불태우고 있다. 하지만 예멘은 ‘중동의 복병’이라는 별칭만큼이나 쉽지 않은 상대로 평가받고 있다.

예멘이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43위로 44위인 한국에 한 수 아래임은 분명하지만 전통의 강호 사우디아라비아를 비롯해 시리아 등 중동의 강호들과 전력상 어깨를 나란히 한다는 분석이다.

아시아 지역에 주어진 베이징 올림픽 본선행 티켓은 단 3장 뿐이다.

축구 전문가들은 한국이 방심하면 예멘에 발목을 잡힐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예멘전에 나설 최종 엔트리(18명)는 훈련 기간 부족 등의 이유로 지난 해 11월 한일전을 통해 검증된 멤버 위주로 구성될 전망이다.

4-4-2 포메이션을 기본으로 한 베어벡호의 투톱은 박주영(서울)과 양동현(울산)이 맡는다.

박주영은 서울의 터키 전지훈련을 통해 골감각을 보였고, 양동현은 지난해 11월 일본과의 평가전에서 부활포를 쏘아 올렸다.

허리 진용에는 김승용(광주) 이승현(부산) 백지훈(수원) 오장은(대구)등의 출전이 예상된다.

수비라인에는 김진규 강민수(이상 전남) 박희철(포항) 김창수(대전), 골키퍼에는 정성룡(포항)이 나설 전망이다. <뉴시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