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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작물 ‘구아바’재배 시작
친환경 작물 ‘구아바’재배 시작
  • 승인 2007.02.23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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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령군 22일 군청 소회의실서 공동협약 체결식
의령군은 22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구아바 재배방법에 관한 발명특허권 소유자겸 한국구아바 경원농장 대표(이기현)와 공동협약 체결식을 가졌다.

이날 공동협약 체결식에서 한국구아바 경원농장측은 군 관내에 구아바 대규모 재배단지 조성을 위한 육묘장을 설치하고 농장 소유의 묘목을 의령으로 이전 입식해 재배 희망농가에 적기에 공급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키로 했다.

특히 경원농장은 이번 투자를 통해 농업인들의 소득증대를 위해 재배기술의 이전, 특허권의 전용실시권 이양, 구아바 코리아농업 주식회사 본점의 의령이전 및 주주참여 개방, 소유묘목의 의령농장 이식과 관리인의 의령전입, 공동판매망 구축, 가공품의 공동개발과 신품종의 개발 및 보급 등에 공동으로 참여키로 했다.

군은 경원농장의 농장설치에 필요한 각종 인.허가 등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적인 지원을 하기로 했다.

군의 특수시책인 구아바 대규모 단지조성 사업을 지역특화사업 및 향토산업으로 육성 발전시키기 위해 2009년까지 10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할 계획이다.

우선 올해부터 200여농가를 선정하고 16만5,000㎡(5만여평) 규모의 면적에 8억원을 투입해 일반재배단지 및 전문단지를 조성하고, 2억원으로는 테마체험시설 1개소, 가공유통시설 1개소 등을 설치해 도시민들에 대한 관광자원화로도 이용하고 연간 생산 작물의 연중 가공 시스템 구축을 위해 1억원으로 용역을 발주 할 계획이다.

구아바는 도금양과에 속하는 열대식물이며 남아메리카가 원산지로서 옛 잉카인들이 고산지대에 기르면서 건강식 및 약용으로 즐겨 먹었던 무농약, 무비료로 재배할 수 있는 환경친화적인 고수익 작물이다.

구아바는 처음 식재할 때 묘목구입비가 비싸 다소 부담이 가는 작목이나 한번 심어면 20년 이상 수확이 가능하고 매년 300평당 3,000여만원 이상의 고수익이 보장되는 작물로 고령화 되어 가는 군의 시설 농업에 종사하는 농업인에게 재배가 매우 무난한 작물로 평가되고 있다.

따라서 군은 묘목구입비의 50%를 순수 군비로 지원해 재배를 희망하는 농업인 위주로 묘목을 분양한다.

한편 군은 장기 비전으로 농업인은 생산에만 전념하고 가공 및 유통은 한국구아바농업주식회사에서 책임 판매하는 체계를 구축해 연간 40억원이상의 농가소득 증대에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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