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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리스트 정명화 양산서 연주회 갖는다
첼리스트 정명화 양산서 연주회 갖는다
  • 승인 2007.02.23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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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 승격 11주년 맞아 28일 양산문화예술회관서 개최
뉴욕 포스트지가 가장 보배로운 중견 첼리스트라 격찬한 정명화. 그가 양산에서 멋과 재능 그리고 기교가 넘쳐나는 연주회를 갖는다.

양산시는 시 승격 11주년을 기념해 시민들에게 첼로의 깊은 음색을 느낄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코자 첼로 인생 51주년을 맞는 정명화를 초청, 오는 28일 오후 7시30분 양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연주회를 갖는다.

세계 음악계가 인정하는 중견 첼리스트 정명화는 1960년 서울시향과 협연하며 국내 음악계에 데뷔했다.

그는 61년 미국 뉴욕 줄리아드음악학교에 입학해 레너드 로즈 문하에서 첼로를 배웠고, 65년 남부캘리포니아대 피아티고르스키에게 수학했다.

이어 69년 LA필하모닉오케스트라(지휘 주빈 메타)와 협연하며 국제 무대에 데뷔, 71년 동생 정명훈을 반주자로 데리고 참여한 제네바 국제음악콩쿠르에서 1등을 차지한 것을 비롯해 여러 콩쿠르에서 수상했다.

유엔마약퇴치기구 초대 친선대사, 한국유니세프 친선대사 등 민간 외교사절로도 활동한 그는 뉴욕 메네스 음대 강단에 서기 시작해 현재는 한국종합예술학교에서 후학 양성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고봉인, 최완규, 주영선 등 유망주들이 그의 지도를 받았으며 바이올리니스트 정경화와 지휘자 정명훈이 그의 동생으로 78년 ‘정트리오’를 만들어 활동하기도 했다.

그는 이번 양산 무대에서 로카텔리의 소나타 D장조, 힌데미트의 소나타 3번 작품25, 브라암스의 소나타 F장조 등을 연주한다.

R석 2만원, S석 1만5천원, A석 1만원으로 문화예술회관 전화(380-4131~6) 및 인터넷(www.yangsanart.net)을 통해 예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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