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고궁박물관, 남문현교수와 연구 … 11월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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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고궁박물관은 지난 19일 20년동안 ‘자격루’ 연구에 몸담아온 건국대 남문현교수와 함께 가로 6m, 세로 2m, 높이 6m 실물크기의 자격루를 복원하는데 성공해 오는 11월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동안 남 교수가 실험실에서 자격루 모델을 만들어 작동하는 데 성공한 적 있으나 자격루를 원형 그대로 복원한 뒤 전통 방식으로 작동에 성공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덕수궁 안에 전시돼 있는 국보 제 229호 자격루는 장영실이 제작한 것이 아니라 중종 31년에 다시 만든 것으로 임진왜란때 대부분 소실되고 물받이통 등 일부만 남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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