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현지 경찰 조사서 129명도부상 밝혀
이라크 바그다드에서 연쇄 차량폭탄테러가 발생, 최소 63명이 사망하고 129명이 부상했다고 현지 경찰이 18일(현지시간) 밝혔다.
경찰은 이날 바그다드 동부 시아파 구역 내 시장지역에 주차돼 있던 차량 2대와 또다른 한 곳 등 3군데에서 잇달아 폭탄이 터져 이같은 참사가 빚어졌다고 밝혔다.
또 두번째 폭발로 시장 내 2층 건물 일부가 무너져 사망자가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로이터통신의 사진기자인 카를로스 바리아는 이날 폭탄이 터지는 굉음을 들은지 10초쯤 뒤 테러 발생지로부터 100여 미터 떨어진 거리에서 7∼8구의 시신을 목격했다고 전하기도 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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