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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맥도널드서 폭탄터져
러시아 맥도널드서 폭탄터져
  • 승인 2007.02.20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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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테러의심 폭발 발생… 6명 부상
러시아 제2 도시 샹트 페테르부르그의 미국계 패스트푸드 체인점 맥도널드에서 18일 폭탄 테러로 의심되는 폭발이 일어나 최소한 6명이 부상했다.

현지 경찰 대변인은 로이터에 대해 “확인되지 않은 폭발 장치에 의해 네프스키에 위치한 맥도널드 가게 안에서 폭발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폭발 직후 긴급 출동한 경찰과 구급대는 부상당한 6명을 병원으로 후송했다.

목격자는 “맥도널드 가게 옆으로 지나던 중 폭발음과 함께 진동, 섬광을 목도하고 공포에 떨었다”며 “폭발 직후 주변의 사람들이 도망치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이날 폭발 사고로 맥도널드 가게의 천장이 무너져 내렸고 유리창과 깨졌으며 환기장치가 파괴됐다.

그간 체첸 반군들은 러시아 각지에서 민간인에 대한 테러 공격을 자행해 왔지만 지난 2년 동안은 북코카서스 지역 밖에서 민간인을 테러하지 않았다.

아직 이번 폭발이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하는 그룹은 나타나지 않고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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