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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주, 닛산오픈 22위 톱10 ‘실패’
최경주, 닛산오픈 22위 톱10 ‘실패’
  • 승인 2007.02.20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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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최종 라운드서 3오버파 부진
'탱크' 최경주(37.나이키골프)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닛산오픈에서 톱10 진입에 실패했다.

전날 9위에 올랐던 최경주는 19일(한국시간) 미 LA의 리비에라골프장(파71, 7260야드)에서 벌어진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6개를 묶어 3오버파 74타를 쳐 최종합계 5언더파 279타로 공동 22위로 떨어졌다.

전반을 버디 2개와 보기 2개로 평범하게 마친 최경주는 후반 11번홀을 버디로 잡아냈으나 이후 샷 난조를 보이며 12번홀부터 15번홀까지 4개홀에서 잇따라 보기를 범했다.

결국 최경주는 이후 홀을 파로 기록하며 세 타를 잃은 채 최종라운드를 마쳤다.

이날 평균비거리 292.4야드를 날린 최경주는 평균 드라이브샷 정확도가 44.64%, 그린적중률 54.17%를 기록했다.

3라운드에서 19위에 랭크됐던 재미동포 나상욱(23.코오롱)은 최종합계 3언더파 281타로 공동 33위에 머물렀다.

‘왼손천재’ 필 미켈슨(미국)과 찰스 하웰3세(미국)가 나란히 16언더파 268타를 쳐 공동선두로 4라운드를 마감했다. 이어진 연장전에서 하웰 3세는 연장 3번째 홀인 14번홀(파3)을 파로 잡아내며 보기를 기록한 미켈슨을 제압하고 우승, 93만6,000달러의 상금을 차지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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