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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김해 경전철 기반공사 ‘순조’
부산~김해 경전철 기반공사 ‘순조’
  • 승인 2007.02.16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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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공 1년만에 종합공정률 7.9% … 2010년 10월 ‘경절철 시대’ 기대
김해시 개청이래 최대 역사인 부산~김해 경전철 공사가 착공 1년만인 15일 현재 공정률 7.9%로 기반조성공사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특히 올해는 37.4%의 계획공정률을 달성하는데 주력하고 있어 사업이 마무리되는 2010년 10월이면 김해는 공해 없는 ‘경전철 시대’를 맞게 된다.

15일 현재 부산 사상역~김해공항~서연정~김해시청~삼계동 차량기지를 잇는 2만2,986km구간의 경전철 공사구간은 말뚝기초를 포함한 콘크리트 타설 및 강교 제작이 한창이며 올해 말까지 37.4%의 공정을 이행할 계획이다.

54만㎥에 이르는 차량기지 토목공사는 48%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어 조만간 그 위용을 드러낼 것으로 보인다.

부산~김해 경전철이 개통되면 2량의 객차가 연결된 경전철이 하루 3~10분 간격으로 부산과 김해를 잇는 주요 교통수단과 더불어 역세권 등 상권회복에도 상당한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부산~김해 경전철 사업은 당초 김해 11곳 , 부산 7곳 등 총 18개역사로 추진됐으나 이중 부산 득두와 서부산 유통단지, 김해 지내역사 등 3곳이 지난해 새로 추가돼 총 21개 역사가 들어설 예정이다.

그러나 경전철이 통과하는 공사구간에는 김해시 주요 교통수단인 국도 14호선의 일부 차로가 포함되면서 출·퇴근 시간대는 물론 낮 시간대에도 교통체증이 심해 계속 민원이 일고 있다.

더욱이 경전철 교각 설치공사와 동김해 IC 교차로 주변의 국도 14호선 일부 지하차도 공사현장이 맞물리면서 이 일대는 최악의 교통체증을 겪고 있다.

시 경전철 추진팀 서정학(45) 팀장은 “올 연말쯤 토목공정이 마무리 되면 공사로 인한 교통체증은 해소될 전망”이라며 “현재 연동신호 체계 도입과 교통봉사대 활용으로 교통체증 해소에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현재 계획된 공정보다 5%이상 공사기간 단축을 보이고 있다” 며 “기초 토목공사 부분 지연 등으로 가시적인 효과가 저조하게 보이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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