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은 오는 5월 20일 남해공설운동장을 출발해 해안도로를 달리는 ‘제1회 보물섬 남해 마늘 마라톤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제3회 보물섬 마늘축제 마지막 날인 오는 5월 20일 오전 10시부터 열리는 이번 대회는 남해공설운동장과 선소해안, 지족 해안을 도는 해안 코스로, 풀코스와 하프, 10㎞, 5㎞ 등 4개 종목으로 진행된다.

군은 실질적인 대회 운영을 맡을 기획사를 선정하고 구체적인 대회 준비계획과 코스 확정, 자세한 대회안내를 위해 인터넷 홈페이지를 개설하는 등 본격적인 대회 준비에 돌입했다.

지난달 공모를 통해 신청한 3개 업체를 대상으로 대회참가 규모, 인력배치, 홍보매체 활용, 이벤트 행사계획, 대회 유치실적 등을 종합 심사해 서울에 있는 (주)파시코를 대회 운영업체로 선정했다.

대회 운영업체 선정과 홈페이지 개설이 마무리됨에 따라 지난 1일부터 참가자 접수에 들어가 오는 4월 23일까지 5,000명을 목표로 모집하고 있다.

참가신청은 대회 홈페이지(www.namhaemarathon.co.kr)를 통해 접수하고 있으며, 참가비는 풀코스와 하프가 각 3만원, 10km가 2만 5000원, 5㎞코스는 일반이 만 5,000천원, 학생은 만원으로 계좌이체나 신용카드 결제가 가능하다.

시상은 코스별 남·여 개인수상자에게 트로피와 시상금을 수여하고, 코스별 청·장년부 최고 기록자와 최고령, 최연소 참가자에게는 남해특산품이 지급된다.

이외에도 참가자 전원에게는 기념 티셔츠와 기록증과 기록칩을, 완주자에게는 완주메달과 남해특산품이 증정된다.

이번 대회는 마늘축제 기간에 열려 가족과 연인 등이 축제를 즐기며 건강도 다질 수 있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어 전국 각지의 많은 마라톤 동호인이 함께 할 것으로 기대된다.

제1회 보물섬 남해 마늘 마라톤대회 참가 신청 등 자세한 문의는 남해군 문화체육시설사업소(☎860-3882) 또는 (주)파시코 마라톤사업부(☎02-491-3752)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