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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FC, 브라질 담금질 ‘끝’ … 오늘 귀국
경남FC, 브라질 담금질 ‘끝’ … 오늘 귀국
  • 승인 2007.02.15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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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일정 본격 준비 … 부상 김진용 4월 이후 출격
‘6강 플레이 오프 진출’을 목표로 브라질 쿠리찌바로 전지훈련을 떠났던 경남FC가 27일간의 훈련을 모두 마치고 15일(이하 한국시간) 귀국한다.

경남 선수단은 브라질에서 출국, 프랑크푸르트를 경유해 15일 낮 12시 15분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할 예정이다. 귀국 후 경남은 2007시즌을 대비한 최종 담금질에 들어간다.

전지훈련을 마친 박항서 감독은 “이번 전훈을 통해 신인 선수들의 가능성을 발견할 수 있었고 올 시즌 빠르고 조직력있는 축구로 팬들에게 재미있는 축구를 할 수 있도록 노력했다”며 “이제 남은 시간 동안 부족한 부분을 조금더 다듬어서 목표달성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평가했다.

브라질 쿠리찌바와 상파울루에서 현지 클럽팀과 연습경기를 통해 실전경기와 매일 오전과 오후 두 차례로 치러진 훈련을 소화한 경남 선수단은 이번 전지훈련을 통해 화끈한 공격축구를 펼치기 위한 선수 개개인의 경기력과 조직력을 끌어올렸다.

새로 영입한 미드필더 김효일을 중심으로 예년에 비해 강력한 허리라인을 만들어 낸 것도 올 시즌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그러나 경남의 간판 공격수 김진용이 부상으로 훈련을 치르지 못한 것은 아쉬움으로 남았다.

국가대표팀 선발과 팀 플레이오프 진출이라는 두마리 토끼를 잡겠다던 김진용은 2년 전 입었던 부상 부위의 통증을 호소, 브라질 현지에서 수술을 한 상태다.

현재 수술 후 회복과 재활훈련에 전념하고 있는 김진용은 오는 4월 이후에나 그라운드위에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보인다.

한편 경남 선수단은 귀국후 민족 최대의 명절인 설날을 가족과 함께 보내고 오는 19일 함안에서 재소집돼 리그 개막을 위한 최종 리허설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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