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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대구 부산고속도 교통안전대책 시급
신대구 부산고속도 교통안전대책 시급
  • 승인 2007.02.1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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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통 후 교통사고 331건 발생 …관계자, “가드레일 등 시설물 집중 관리”
신대구 부산고속도로가 교통량이 늘어나면서 과속, 졸음운전 등 교통사고가 잦은 것으로 나타나 교통안전대책이 시급하다.

13일 신대구 부산고속도로(주)에 따르면 지난해 1월 25일 개통 당시에는 1일 평균 4만여대에 불과했으나 개통 1여년이 지난 현재 1일 평균 7만여대가 통행하는 등 차량통행이 계속 증가하고 있다.

이 처럼 신대구 부산고속도로 차량통행이 늘어나는 것은 고속도로 직선화로 시간 및 유류 절감 등에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신대구 부산고속도로 개통 1년이 조금 지난 지금까지 331건의 크고 작은 교통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속도로 교통사고 유형을 보면 과속이 95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졸음운전 70건, 타이어 파손 45건, 안전운전의무 위반 33건, 정비불량 33건, 안전거리미확보 30건, 난폭운전 15건, 음주운전 6건, 기타 4건 순으로 총 331건으로 집계됐다.

특히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자가 12명에 달해 1개월여에 1명씩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신대구 부산고속도로는 영남내륙지역 하천, 터널을 관통한 직선화, 동대구요금소에서 김해 부산요금소간 길이 82.05㎞ 가운데 무인카메 3대외에는 도로상에 장애물이 없어 차량 운전자들이 과속운행을 일삼고 있는 실정이다.

신대구 부산간 고속도로 관계자는 “사고다발지역에 대해 가드레일을 높이는 등 시설물 집중관리와 함께 무인카메라 2대를 추가 설치키로 경찰과 협의하고 있다”며 “다른 지역 고속도로에 비해 교통사고가 적은 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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