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김해시와 장유문화센터에 따르면 시는 장유문화센터 2층 인문자료실 옆 106㎡에 20여명이 편안하게 독서와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온돌 마루방을 갖춘 전용 실버자료실을 마련해 14일 개방키로 했다.

이 자료실에는 300여권의 건강 및 취미관련 일반도서와 시각장애인 대출용 점자도서 300여종, 월간 잡지 9종, 신문 2종 등의 자료를 비치해 놓고 있다.

또 쇼파와 열람대, 좌식 책상 등을 갖추고 있을 뿐만 아니라 위성방송 및 DVD 시청이 가능한 TV와 저시력자를 위한 독서확대기, 인터넷과 한글 등의 다양한 소프트웨어를 갖춘 어르신 전용 20인치 컴퓨터 4대를 갖추고 있다.

센터 관계자는 “이번 실버자료실 운영은 노인들이 젊은 이용자들에게 방해받지 않고 편안하고 안락한 분위기에서 책을 읽거나 컴퓨터 등을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하게 됐다”고 밝혔다.

또 “독서는 물론 건강이나 취미 관련 노인 관심분야에 대해 전문가를 초청해 강연 및 시연회를 수시로 개최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