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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앞두고 군소정당 창립 잇따라
대선 앞두고 군소정당 창립 잇따라
  • 승인 2007.02.13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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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나는 대한민국연대’·‘시스템21당’ 등 본격 정치활동 돌입
대권주자와 연결·세몰이 나서 다른 단체 창립에 영향 미칠 듯
연말 대선을 앞두고 도내에도 벌써부터 군소정당 창립총회가 줄을 잇고 있다.

최근 ‘빛나는 대한민국연대’와 ‘시스템21당’ 이 마창지역에서 도당 창당대회 및 창립총회를 각각 갖고 본격적인 정치활동에 들어갔다.

특히 이들 조직이 전국 연대를 통해 정치세력화에 나서면서 대권주자와 연결, 세몰이에 나서고 있어 다른 단체 창립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어서 관심을 끈다.

강운태 전 내무부장관이 대표를 맞고 있는 빛나는 대한민국연대는 지난8일 창원 컨벤션센터에서 16개 시도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남본부 창립대회를 가졌다.

이들은 전국 시도 지역 가운데 서울, 대구, 광주, 충북 등 13개 지역에 이미 조직을 갖추었으며 이날 경남에서 12번째로 창립대회를 가졌다.

강운태 대표는 “봉사정치를 기치로 정치경험이 있는 사람중에 비한나라당과 비열린우리당, 비민주당원과 연대해 창조적 정당을 만들어 정치세력화에 나서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빛나는 대한민국연대는 지난 1월31일 강 대표가 대선 출마선언을 겸한 출판기념회를 가졌으며 오는 3월 정당등록을 할 계획이다.

앞서 6일에는 호국정당을 기치로 가칭 ‘시스템21당’ 경남도당 창당대회가 마산 양덕동 올림픽국민생활관에서 열렸다.

이날 창당대회에는 현 ‘국민의 함성대표’인 지만원(64) 창당준비위원장을 비롯해 배상용(60) 경남도당 창당준비위원장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회선언, 경과보고, 축사, 의안심의 순으로 진행됐다.

지 위원장은 이날 축사에서 “현재 뉴라이트 조직도 좌익으로 한나라당 역시 현재 좌익세력에 점령 당해 있는 만큼 쓰러져 가는 대한민국에서의 좌익정권 창출을 막고 침체의 빠진 국가경제와 도덕을 재건하자”고 말했다.

한편 시스템21당은 서울, 경기, 대구, 부산, 전남 등 시도당 창당을 마친 뒤 내달 말 중앙당 창당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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