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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나우두, 伊 AC밀란 데뷔전 ‘성공’
호나우두, 伊 AC밀란 데뷔전 ‘성공’
  • 승인 2007.02.13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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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리보르노와 홈경기서 교체 투입
레알 마드리드를 떠나 AC밀란으로 새 둥지를 튼 호나우두(31)가 성공적인 데뷔전을 치렀다.

호나우두는 11일 밤(한국시간) 산 시로 스타디움에서 열린 이탈리아 세리에A 리보르노와의 홈경기에서 교체 투입돼 팀의 2:1 승리에 기여했다.

호나우두는 1:1로 팽팽히 맞서던 후반 18분 히카르두 올리베이라를 대신해 그라운드에 들어갔다.

5분 후 터진 마렉 얀 쿨로프스키의 결승골에 간접적으로 기여했다.

왼쪽 측면을 파고 들던 얀 쿨로프스키는 상대 수비수들이 호나우두를 마크하기 위해 중앙으로 모이자, 벼락같은 중거리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호나우두의 몸 놀림은 다소 엉성했으나 슈팅 하나는 예전 그대로였다.

후반 36분 아크 서클 정면에서 순간적으로 수비수가 자신을 놓치자, 지체없이 대포알 같은 슈팅을 날렸다. 골키퍼 마르코 아멜리아가 몸을 날려 간신히 쳐냈으나 그 위력에 잠시 그라운드에 누워 있을 정도였다.

분 뒤에도 골대를 살짝 넘기는 절묘한 슈팅을 날리는 등 쾌조의 컨디션을 자랑했다. 이로써 AC밀란은 10승 8무 4패(승점 30)를 기록하며 7위로 올라섰다. 다음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3차 에선 진출권이 주어지는 4위 엠폴리(승점 32)와는 2점차에 불과하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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