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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군, 지역개발사업 본격 착수
거창군, 지역개발사업 본격 착수
  • 승인 2007.02.09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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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성권역 농촌마을 종합개발 등 239억 들여 시행 방침
거창군이 지역개발사업 추진을 본격화 하고 나섰다.

군은 올 한해 동안 중점시책인 월성권역 농촌마을 종합개발 사업을 비롯해 오지 종합개발 사업, 합천댐 주변 정비사업, 정주권 개발사업 등을 활발하게 펼친다.

군은 9대 분야에 238억 8,7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 각종 개발사업을 시행한다는 방침이다.

우선 2011년까지 국·도비를 포함한 7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월성권역 농촌마을 종합개발 사업은 올해 3억5,700만원을 들여 실시설계 및 사전 환경성 검토 등 실질적인 사업에 착수해 미래형 농촌개발의 모델을 만들어 간다는 구상이다.

4개면을 대상으로 해 연차적으로 시행하는 오지종합개발 사업에는 올해만 총 38억 8,400만원을 투입해 지역 균형개발을 촉진하게 된다.

59건의 단위사업을 추진하는 합천댐 주변지역 정비사업은 5개년 계획의 마지막 연도인 올해 24억 1,900만원을 투입해 차질없이 마무리 한다.

특히 웅양면 등 합천댐 주변지역 정비사업 반영이 안된 면에도 각 1억원씩의 별도 사업비를 지원해 댐 정비구역과 구역 외 지역간의 불균형을 해소해 나간다.

정주권 개발사업에도 14억 1,800만원을 투입해 지역별 마을 기반시설, 농촌 생활환경 개선, 농업기반 시설 확충 등을 시행할 계획이다.

살기 좋은 농촌 만들기 사업으로서 7개 지구 7.0km에 이르는 기계화 경작로 확·포장 사업을 통해 노동력 절감과 농업경쟁력 강화를 꾀하고 거창읍 가지리와 가북 중촌지구 52ha를 대상으로 지하수 개발, 저수조, 관로매설, 농로포장 등 밭 기반정비사업을 시행한다.

아울러 내년까지 5억 2,500만원이 소요되는 거창읍 가지리 15ha에 대한 경지정리 사업에 착수해 기계와 영농에 적합토록 영농시설을 개량한다.

거기~용산 간 군도 확·포장 등 5개 노선 6.5km에 이르는 도로망 확충·정비에도 48억원이 들어간다.

지난해 7월 태풍‘에위니아’로 인한 73건의 수해 복구사업에도 50억 4,600만원을 투입해 조속하고 항구적인 복구 사업을 벌인다.

이 밖에도 7,000만원의 사업비로 낡은 버스 승강장 20개소를 일제 정비하고 겨울철 도로 제설작업용 JIB 크레인 설치에 1억4,000만원을 투입해 군민의 생활불편을 들어주게 된다.

이와 함께 신원면민의 오랜 숙원이던 덕산 저수지 신설도 실시설계에 착수토록 농림부에 건의하고 44억여원이 소요되는 위천~북상간 우회도로 개설 공사도 마무리 공사에 박차를 가해 수승대 주변 교통체증 해소는 물론 새로운 관광루트가 조성될 전망이다.

이와 함께 군산~울산간 고속도로 건설, 88고속도로 4차선 확장 조기 완공, 고제~무주 터널 개설, 국도 3호선 4차선 확장 등 국책사업도 군의 미래가 달려있다고 보고 조속히 진척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모아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군은 이 같은 지역개발사업의 조기 착수를 통해 지역 내 실물경제 부양과 설계용역에 따르는 예산 절감 효과를 거두기 위해 지난달 중순부터 4개조 24명의 토목기술직 공무원으로 합동 설계반을 구성해 발 빠른 준비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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