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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5R 판도, 2강 7중 1약
프로농구 5R 판도, 2강 7중 1약
  • 승인 2007.02.0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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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현재 울산-부산 1위 다툼 … 3위 창원LG 추격
06~07 시즌 현대모비스 프로농구가 5라운드에 돌입한 가운데 울산 모비스와 부산 KTF가 각각 1, 2위를 질주하며 선두그룹을 형성했다.

올 시즌 프로농구는 7일 현재 10개 구단이 37~39 경기를 소화했으며 선두 모비스와 2위 KTF가 접전을 벌이고 있는 상황이다.

중위권 7개 팀은 근소한 격차로 서로 맞물려 있고 전주 KCC 만이 중간 그룹에서 떨어져 최하위에 머물고 있다.

2강7중1약의 형세다.

27승11패(승률 0.711)를 기록하며 선두를 달리고 있는 모비스와 24승13패(승률 0.649)로 선두와 2.5 경기차가 난 KTF가 2강이다.

이들은 5라운드에서는 오는 8일 울산에서 딱 한 번 맞붙는다. 모비스가 승리한다면 KTF를 따돌리고 독주체제로 갈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는 것이고, KTF가 승리한다면 모비스를 따라잡을 수 있는 기반을 만들 수 있다. 그러나 울산이 모비스의 홈인 만큼 모비스의 승리에 무게가 더 실린다.

탄탄한 조직력을 자랑하는 모비스는 재치있는 양동근(평균 15.96점, 평균 어시스트 6.08, 평균 리바운드 3.38)과 크리스 윌리엄스(평균 23.22점, 평균 어시스트 5.86, 평균 리바운드 8.28)가 버티고 있다.

KTF 또한 모비스와 비교해서 결코 뒤처지지 않는다.

코트 사령관 신기성(평균 13.05점, 평균 어시스트 6.46, 평균 리바운드 3.97)과 필립 리치(평균 20.54점, 평균 어시스트 2.95, 평균 리바운드 8.30)가 팀의 주축이다.

3위 창원 LG도 21승16패로 선두 모비스와는 5.5경기차 밖에 나지 않는다. KTF와는 3경기 차다. 그러나 LG는 팀의 대들보 현주엽(평균 10.80, 평균 어시스트 3.54, 평균 리바운드 4.26)이 부상으로 결장하고 있어 3강 체제로 가는 길이 힘들 것으로 예상된다.

이 외의 6개 팀들은 혼전에 혼전을 거듭하고 있다.

공동 4위에 올라 있는 대구 오리온스와 서울 삼성(이상 19승19패), 원주 동부(6위, 17승19패), 인천 전자랜드(7위, 17승21패), 안양 KTF&G(8위, 16승21패), 서울 SK(9위, 16승22패) 등은 모두 3경기 차 내로 밀집돼 있다.

중위권 각 팀들은 거의 반 경기 차로 다닥다닥 붙어 있는 양상이다. 이에 따라 플레이오프에 진출할 수 있는 6위권 내로 진입하기 위해 LG를 포함한 7중은 피말리는 접전을 펼칠 것으로 점쳐진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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