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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 안동공단 최첨단 신도시 변모 전망
김해 안동공단 최첨단 신도시 변모 전망
  • 승인 2007.02.0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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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올해부터 이전시작, ‘살고싶은 도시’ 시범지 신청
김해시 동부권 안동공단일대 49만2,000㎡(15만여평) 부지가 이르면 2010년 유럽형 최첨단 신도시로 변모될 전망이다.

이 같은 전망은 올해부터 시작하는 안동공단 이전의 1단계사업 설계용역이 진행 중이며 연내 사업시행자 지정과 내년까지 완료되는 23개 입주업체의 이전부지를 획기적인 첨단주택지로 개발하는 안이 제시된 것에 따른 것이다.

시는 7일 올해부터 이전을 시작하는 안동공단 일대를 주택단지로 조성한다는 기존계획을 토대로 건교부 시행의‘살고 싶은 도시만들기’시범사업지로 지난달 말 신청했다고 밝혔다.

건교부는 지난해 11월부터 전국 232개 기초지자제를 대상으로 도시민의‘삶의 질’을 높이고 새로운 도시문화를 창출해 도시특화발전의 모범사례를 발굴키 위해‘살고 싶은 도시만들기’시범사업을 공모했다.

지난달 마감된‘시범도시’공모에는 전국 81개 기초지자체에서 89개 사업이 신청돼 기초자치단체의 관심을 반영했다.

건교부는 3월까지 시범 사업지 선정 심사를 마무리 짓고 4월에 5개를 선정해 각각 30억원까지 사업비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시가 건교부에 제출안 안에는 올해부터 이전을 시작하는 안동공단일대를 환경친화적인 신도시형 주택단지로 조성해 문화와 역사가 깃든 쾌적한 도시로 탈바꿈시킨다는 야심찬 계획을 담고 있다.

한편 김해 동부권은 신어산과 분성산을 뒤로하고 중심에는 신어천이 남북으로 흐르는 수려한 자연경관에 비해 공단으로 인한 하천·대기의 오염으로 생활환경이 저하돼 도시발전의 불균형상태로 있었던 지역이다.

시는 도심관문인 이 지역 공단을 이주하고 도시미관 및 환경개선을 통한 신도시형 주택단지를 조성해 동·서간 지역 격차를 해소하고 문화·복지공간으로 개발해 21C형 고품질 복지주거환경공간을 창출하는 작업을 추진키로 한 것.

시는 도시미관의 질 개선을 위해 도시디자인과를 박사 2명을 포함하는 전문가집단으로 구성하고 사업추진전담조직을 편성, 지역협의체와 관련부서와의 긴밀한 협조체제를 구축하는‘사업추진주체’를 선정했다.

건교부 시행‘살고 싶은 도시만들기’시범 사업지 선정후보지 1순위로 꼽히는 안동공단 일대는 지역자원의 활용성, 사업비집행의 효율성, 보고서의 신뢰성, 정책의 연계성, 협력체계의 구축, 지자체의 노력, 사업목표달성가능성, 사업의 효과, 사업의 파급성 등 최종평가기준에 최상위 점수를 받을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시민들은 국가산업단지와 최첨단물류단지 조성으로 산업도시와 함께 가야역사가 숨쉬는 문화, 관광도시로 대표되며 도내 수부도시로 변모해가고 있다고 밝혔다.

시관계자는 “권역별 균형개발의 필요성과 환경문제를 해결키 위해 추진하는 안동공단이전과 맞물리는‘살고 싶은 도시만들기’사업 선정이 김해의 발전을 앞당기는 획기적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환경과 도시미·경관, 문화 등‘삶의 질’을 높이는 주거단지를 조성해 세계적인 시범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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