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 노인 복지증진·기초생활자 무료수용
밀양시가 노인 복지증진을 위해 지난해 건립한 산외면 금곡리 밀양시립 실비노인요양원을 민간위탁 운영키로 했다.
7일 밀양시에 따르면 저소득층, 경증환자 등 생활이 어려운 노인들의 노후생활을 위해 지난해 2월 사업비 36억 2,000만원(국비 50%, 도.시비 50%)을 들여 산외면 금곡리 896 일대 부지 9,994㎡, 연면적 1,472㎡ 2층 규모에 5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시립 실비노인요양원을 지난해말 완공, 오는 4월 중순 개원할 계획이다.
시립 실비노인요양원 1층은 식당, 사무실, 물리치료실, 의무실 등이며 2층에는 요양원, 일광욕실, 간호사실, 샤워실, 이.미용실 등이다.
시는 시립 실비노인요양원 건립 당시에는 시 직영 또는 위탁운영할 계획이었으나 직원 인근비, 관리운영, 후원금 등 문제로 민간위탁키로 했다.
이에 따라 시는 지난달 30일 밀양시의회 동의를 얻은 상태여서 조만간 전국 사회복지법인, 비영리법인 등 상대로 민간위탁 운영업체를 모집할 계획이다.
시는 모집된 법인을 대상으로 시 자체 엄격한 심사를 통해 최종 업체를 선정할 방침이다.
한편 실비노인요양원 일반 입소자는 48만 1,000원이며 차상위 계층은 시가 17만원 지원, 기초생활수급자는 무료수용 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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