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해도 재령 출신의 최 전 감독은 한양공고와 한양대를 졸업한 뒤 대한중석에서 선수로 뛰었고, 한양대 감독을 거쳐 고교대표 상비군 감독과 국가대표 코치를 거쳐 1982년 국가대표팀 감독을 맡았다.
최씨는 대표팀 코치로 이회택 박이천 김재한 등을 지도했고, 고교상비군에서 조광래와 조영증 허정무 등 굵직한 지도자들을 길러냈다.
1997년에는 중국 동포팀 옌볜 오동을 맡아 중국리그에서 돌풍을 일으키며 주목을 받기도 했다. 빈소는 한양대병원, 발인은 7일 오전 8시.
저작권자 © 경남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