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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과 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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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7.02.02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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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종은 원인질환 먼저 찾아 치료
부종은 몸이 국소적으로 또는 전신적으로 부어있는 상태를 말한다. 이것은 여러 질환에 의해 발생되는 하나의 증상으로 그 원인질환을 찾아서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부종이란 모세혈관내의 체액이 혈관 밖으로 빠져나와 세포 밖의 간질조직에 고여 있는 것이다. 혈액내 알부민 농도의 감소, 모세혈관내 정수압의 증가, 모세혈관의 투과성 증가 이 세가지 기전에 의해 체액이 혈관 밖으로 빠져 나오게 된다.

혈액내의 알부민 농도가 감소되는 질환에는 간경화증, 신증후군, 심한 영양부족 등이 있고, 모세혈관내 정수압의 증가는 정맥이 혈전에 의해 막히거나 주위의 종양에 의해 눌러져서 좁아진 경우에 나타나고, 모세혈관의 투과성은 여러 염증질환에서 증가된다.

증상은 체중의 증가, 소변량의 감소, 반지나 신발이 꽉 끼는 것 같다, 몸이 부은 것 같은 주관적 증세, 하루 중 심한 체중의 변화, 자고 일어나면 눈이 붓는다, 누우면 기침이 나고 숨이 찬다 등이다.

이 가운데 국소성 부종은 신체의 일부분에 국한된 부종으로, 염증이나 종양에 의해 정맥이나 임파관이 막힌 경우가 대표적인 예이다. 이 부종의 특징은 한쪽 팔이나 한쪽 다리 등 비대칭적 분포를 보이게 된다.

그 외 피하조직에 세균감염이 일어난 봉와직염의 경우는 부종 부위가 국소적 열감이 있으면서 붉게 발적되고 누르면 통증을 느끼게 된다.

전신부종은 거의 신체 전 부분에 걸쳐 나타나는 부종으로 신장질환의 전형적인 증상으로 알려져 있지만, 간경변과 울혈성 심부전도 중요한 원인 질환이다.

신장질환의 경우 모든 신질환이 붓는 것은 아니다. 급성 사구체신염, 신증후군, 급성 및 만성 신부전의 네가지 증후군에서 부종이 나타난다.

간경화증의 초기에는 주로 복수가 발생하나 차츰 말초에 부종이 나타난다. 식도 정맥류, 황달, 비장 종대, 간기능 저하 등으로 진단할 수 있다.

심부전증의 경우에는 말초에 부종이 나타나거나 먼저 폐부종이 나타나기도 한다. 주 증상은 호흡곤란, 누우면 숨이 더 찬 증상, 발작성 야간 호흡곤란 등이 있다.

이 밖에도 갑상선 기능저하증, 특발성 부종 등은 30대에서 50대의 여성에게서 주로 발견되는 질환으로, 체중의 증가 또는 부종을 호소하나 전신부종의 원인이 될만한 다른 질환은 찾아볼 수 없다.

관찰되는 부종의 정도는 환자가 호소하는 것보다 경미하다. 짠 음식을 좋아하는 경우, 저녁식사 시간이 늦은 경우가 많고 대부분의 환자에서 정신적인 스트레스가 발견된다. 기본적인 검사소견에서는 이상을 발견할 수 없으며 아직 병태생리기전이 명확하게 밝혀져 있지 못한 증후군이다.

치료를 위해서는 우선 원인 질환을 찾아 그에 맞는 적절한 치료를 하여야 한다. 부종이 있는 사지를 높여주면서 누운 채로 안정을 취하면 신장으로 혈액량이 증가하게 되고 신장에서 염분 분비가 늘어나 부종해소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저염식은 음식 맛이 없으므로 엄격한 저염식은 지키기 어렵지만 가능한 한 싱겁게 먹고 필요한 경우 이뇨제를 사용한다.

진주고려병원 하혜정 내과3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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