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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산 해양신도시 건설 본격 추진
마산 해양신도시 건설 본격 추진
  • 승인 2007.01.30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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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산시·현대산업개발, 오는 2월 8일 실시협약 체결
2014년까지 7천억 투입 53만평에 항만배후시설 등
마산해양신도시 건설 조감도.
마산 비전 6대 전략사업의 핵이자 마산의 지도를 바꿀 대역사인 마산해양신도시 건설사업이 2월부터 본격 추진된다.

마산시는 다음달 8일 사보이호텔에서 황철곤 시장과 이주영·안홍준 국회의원, 정광식 의장, 도·시의원, 관내 유관기관단체 대표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업 시공사인이 현대산업개발과 ‘해양신도시 건설사업 실시협약 체결식’을 갖는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열리는 실시협약 체결식은 사업시행자인 마산시의 황철곤 시장과 민간투자자겸 시공사로 참여하고 있는 현대산업개발·삼미건설, 대경건설 대표가 실시협약서에 서명하고,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다짐한다.

해양신도시 건설사업은 오는 2014년까지 6,91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 서항지구 40만평, 율구만 13만평 등 총 53만평을 개발해 항만배후시설과 주거용지, 상업용지, 공공시설용지, 그리고 시민들이 즐겨 찾아 이용할 수 있는 친수공간 등을 조성하는 대역사이다.

이날 실시협약을 체결함으로써 해양신도시 건설사업은 앞으로 도시개발구역 지정 승인과 마산시·현대산업개발·국민은행 등이 참여하는 법인(가칭 해양신도시 주식회사) 설립, 실시설계 및 각종 영향평가 등의 절차를 거쳐 내년말께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해양신도시 건설사업이 완료되는 오는 2014년이면 마산은 신항만 건설과 더불어 항만기능과 도시기능이 조화된 동남해안권 종합 물류 거점도시이자 경쟁력 있는 세계 일류도시로 새롭게 탈바꿈할 뿐만 아니라 21세기 남해안 시대를 선도하는 꿈의 항만도시로 우뚝 서게 된다.

특히 도시공간의 획기적인 변화를 가져와 시민들의 삶의 질과 해양도시 마산의 이미지를 높여 주고 해양신도시 건설사업을 통해 기대되는 생산유발효과가 6조원에 달하고, 고용유발효과도 5만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어 지역경제 활성화와 고용창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분석됐다.

해양신도시 건설사업과 함께 마산을 꿈의 항만도시로 탈바꿈시킬 마산항 개발사업은 지난해 11월 착공에 들어가 현재 12%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시는 올 연말까지 컨테이너 접안시설 및 호안축조공사를 마무리 할 계획이며 항만진입도로 건설공사도 올해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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