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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메카 남해, 동계 전지훈련지 각광
스포츠 메카 남해, 동계 전지훈련지 각광
  • 승인 2007.01.30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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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3월까지 100여개 팀, 연간 3만4,500여명 동계훈련 실시
겨울철 따뜻한 기후조건을 이용해 경남의 지자체들이 동계 전지 훈련팀 유치에 사활을 걸고 있는 가운데 남해군은 올해도 대규모 축구팀과 야구팀 등을 유치, 그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남해군은 겨우내 영상 평균 10도의 기후를 보이고 있어 중부지방과 비교할 수 없이 따뜻하고 잘 갖춰진 사계절 푸른 잔디와 체육시설 등 차별화된 스포츠인프라가 동계 훈련지로 각광받고 있다.

서면 서상리 10만평 규모의 남해스포츠파크에는 사계절 천연 잔디 5면, 인조 잔디 2면 등 모두 7면의 국제규격 축구장과 풋살 경기장 2면, 실내 수영장 등이 갖춰져 짧은 기간 안에 많은 경기를 소화해 낼 수 있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

또 인근 대한야구캠프에는 국제 규격의 야구장 3면과 투구연습장, 실내연습장, 체력 단련실 등이 있어 국내 프로팀은 물론, 미국 메이저리그에서 활약 중인 최희섭 선수 등도 즐겨 찾고 있다.

남해스포츠파크에서 지난해 10월 기아타이거즈 프로야구팀이 전지훈련을 마친데 이어 최근 국내 프로축구 무대에 복귀한 안정환 선수가 합류한 수원삼성 블루윙즈축구단이 지난 26일까지 남해스포츠파크에서 동계 훈련을 마쳤다.

또 오는 30일부터 상무프로축구단이 18일간 스포츠파크에 머물고, 프로야구단은 다음달 10일부터 SK 와이번스가 11일간, 21일부터 한화 이글스가 14일간 대한야구캠프에서 동계훈련을 갖는다.

군에 따르면 지난해 10월부터 오는 3월까지 동계훈련을 위해 남해를 찾았거나 찾을 팀은 수원삼성 프로축구단 등 비롯해 프로야구단, 전국 초중고, 대학 축구팀과 야구팀 등 100여개 팀에 이르며 연인원 3만4,500여명이 남해에 머물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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