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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형주·바이에른 쳄버오케스트라 전국 투어
임형주·바이에른 쳄버오케스트라 전국 투어
  • 승인 2007.01.26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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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창원 성산아트홀서 2007년 신년음악회 첫 무대 선사
한국이 낳은 세계적인 팝페라 테너 임형주(21)와 독일 명문 바이에른 쳄버오케스트라가 선사하는 2007년 신년음악회가 창원 성산아트홀 무대를 시작으로 전국투어에 나선다.

임형주가 노래하는 주옥같은 아리아와 독일에서도 오케스트라의 천국이라 불리는 바이에른 쳄버가 준비하는 2007 신년음악회 그 첫 무대가 26일 오후 7시30분 창원 성산아트홀 대극장에서 열린다.

팝페라 임형주는 2003년 데뷔한 이래 3년 동안 발매된 5개의 앨범이 모두 클래식 챠트 1위를 고수한 팝페라의 제왕으로 공연 때 마다 폭발적인 호응으로 전석 매진을 기록했다.

최근 영국음반사인 EMI Classics와 100만달러 계약을 맺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클래식에서부터 재즈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자신만의 스타일로 부르며, 특유의 목소리로 많은 사람들의 귀와 마음을 설레게 하는 매력을 지닌 가수이다.

팝과 오페라의 결합이라는, 이른바 팝페라(Popera) 장르에 있어서 임형주는 국내 아티스트로는 단연 돋보이는 활약상을 펼치고 있다.

임형주는 일본·대만·중국·홍콩 등지서 발매한 넉 장의 정규 음반과 한장의 라이브 음반으로 총 85만 장의 판매고를 기록했고 뉴욕 카네기홀, 링컨센터 앨리스 툴리홀, LA할리우드볼, 잘츠부르크 미라벨 궁전, 대만 국부기념관 등 세계적인 무대에서 공연하며 국내 뿐 아니라 국제적으로도 인지도를 높여 가고 있다.

이날 그와 함께 호흡을 맞추는 바이에른 쳄버 오케스트라는 독일에서도 특히 오케스트라의 천국이라 불리는 남부 바이에른 주를 대표하는 실내 관현악단으로 1979년 저명한 지휘자인 울프 클라우제니처에 의해 창단됐다.

30여명의 단원들로 구성된 BKO는 창단 당시부터 유려하고 선명한 사운드로 이미 언론의 화려한 주목을 받았으며, 30여년이 지난 지금도 여전히 창립자인 울프 클라우제니처의 지휘 하에 바로크에서 현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레퍼토리를 자랑한다.

이날 임형주는 요한 슈트라우스의 오페레타 ‘박쥐’ 서곡과 프랑크의 ‘생명의 양식’, ‘아름답고 푸른 도나우’, 가곡 ‘동심초’, 자크 오펜바흐의 호프만의 이야기 중 ‘뱃노래’ 등 다양한 레퍼토리를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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