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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안군,옛 사진집 및 CD발간·제작
함안군,옛 사진집 및 CD발간·제작
  • 승인 2007.01.25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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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처음 함안인 삶과 정서배인 ‘추억으로 보는 함안’ 화제
함안군이 도내서는 처음으로 함안인의 삶과 정서가 배인 함안의 얼과 향기가 흐르는 옛 사진집과 CD를 발간 제작해 화제가 되고 있다.

‘추억으로 보는 함안’이라는 책자명의 옛 사진집은 자료적 가치가 있는 옛 사진집을 수집, 체계적으로 정리 보존해 함안 홍보는 물론 함안 이해의 자료로 활용코자 2,800만원의 예산과 1년여의 자료수집기간을 거쳐 발간돼 그 의미가 남다르다.

자료수집을 위해 개인 소장자들과 각급학교, 기관 단체에 협조를 구했으며 용역업체를 지정, 전국방방곡곡의 도서관과 소장처를 찾아 수집한 함안 옛 사진집은 총 250페이지로 구성돼 있다.

사료적 가치가 있는 사진물과 지역적 특성이 담긴풍광, 행사, 장터모습 등 주민의 생활상과 시대상, 함안의 발전상을 목록과 함께 시대별로 구분 정리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엮었다.

책의 서두는 함안의 옛지도, 위치 및 역사, 관내 10개 읍.면 현황과 약사, 함안의 아름다운 사계, 함안 시내의 어제와 오늘, 아라가야의 고도 함안의 대표적 이미지인 도황 말산리 고분군의 다양한 모습들이 수록돼 함안의 면모를 한 눈에 훑어 볼 수 있다.

본문에는 사료적 가치가 있는 사진물과 풍광, 시대모습을 고스란히 담아 1949년 이전부터 80년 이후 모습까지 시대별로 수록했다.

또한 옛 모습과 현재 모습을 볼 수 있도록 어제와 오늘의 전경을 수록하고 사진 주제별로 교육 및 학교생활, 장례 및 풍습, 종교 활동 및 기타, 농경활동, 풍물 및 기타, 농촌재건활동, 새마을 사업, 자연재해 및 침수피해, 각종 행사모습 등으로 구분 수록해 이해를 도왔다.

말미에는 방어산 마애불을 비롯한 함안의 대표적 문화재와 여항산, 이수정, 악양루 등 함안의 명소, 현재의 각급기관 사진과 주요시설 전경을 수록해 함안의 전체적 모습을 조명할 수 있게 엮었다.

진석규 군수는 발간사를 통해 “함안 옛 사진집은 함안인의 내력이며 함안 문화의 맥을 잇는 귀중한 자료로 새로운 함안을 만드는 주춧돌이 될 것”이며 “이 책을 통해 어르신들은 추억의 향수를, 자라나는 청소년들은 향토애와 역사의식을 갖게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옛것을 통해 새로움을 배우는 '온고지신' 의 의미를 되새겨 옛 사진집이 함안의 정체성을 살리고 살기좋은 미래 함안의 길잡이로 삼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군은 제작된 책과 CD를 사진 기증자와 각급기관, 읍·면, 마을 등에 배포해 함안 이해의 소중한 자료집으로 활용토록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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