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시, 구산면 옥계해역에 … 내년 ‘풍어’ 기대
마산시는 22일 애주가들로부터 속풀이용으로 각광받고 있는 곰치(일명 물메기) 치어 1,200만미를 구산면 옥계해역에 방류했다.
경남도 수자원연구소의 지원을 받아 이날 방류한 곰치 치어는 만 1년이면 수컷 체장이 40cm, 암컷은 32cm로 성장해 겨울철 남해안 일대 어민들의 큰 소득거리로 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곰치는 겨울이면 1마리당 평균 7,000~1만원의 가격대를 형성하는 신종 고급 어종으로, 대구 다음으로 애주가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으나 해마다 되풀이되는 마구잡이로 수산업계는 ‘씨말림 위험’을 지적해 왔다.
이에 따라 남해안 명물 곰치가 해마다 1,000만~2,000만미가 방류, 풍어를 이루고 있는 생선의 왕 대구와 같이 내년이면 풍족한 수확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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